[SBS 연예뉴스 ㅣ 강경윤 기자] 그룹 샤이니가 데뷔 15주년 팬미팅을 여는 가운데 장소를 놓고 팬들의 항의가 빗발치고 있다.
최근 샤이니 팬들은 성명문을 내고 "번 팬미팅은 코로나 시국과 모든 멤버들의 군 전역 이후 5년 만에 만나는 단체 오프라인 무대이자 데뷔 15주년을 기념하는 자리임에도 불구하고, 목적과 맞지 않는 대관 장소(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와 무대 구성 및 좌식 배치가 공지됐다"며 불매를 불사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는 "부득이한 결정이었다."며 팬들의 양해를 당부했다.
소속사 측은 "샤이니 멤버가 오랜만에 팬 여러분들과 대면으로 함께하는 자리인 만큼 멤버의 스케줄과 팬 분들이 참여할 수 있는 일정을 고려하여, 주말로 최소 5천 명 이상이 수용 가능한 장소로 대관을 확인했다"며 "일찍이 대관이 내정된 곳이 있었으나 갑작스러운 대관처의 내부 사정으로 인해 대관이 거절됐으며, 일정상 가능한 곳이 일산 킨텍스로만 확인되어 부득이하게 팬미팅 장소를 킨텍스로 결정하게 됐다."고 밝힌 것.
하지만 팬들은 여전히 소속사의 팬미팅 장소 고수를 받아들일 수 없다는 반응이다. 팬들에 따르면 팬미팅이 열리는 공연장은 단차가 없는 평지 좌석으로 전석 가격이 9만 9천원으로 동일하다. 여기에 뒤 좌석에서는 무대가 거의 보이지 않을 것으로 우려되자 더욱 불만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샤이니가 4년 8개월 만에 여는 팬미팅 '에브리데이 이즈 샤이니 데이(2023 SHINee FANMEETING 'Everyday is SHINee DAY' : [Piece of SHINE]')'는 오는 5월 27일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열린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