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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촬영 혐의' 래퍼 뱃사공, 2차 공판... 피해자 증인 나선다

강경윤 기자 작성 2023.03.15 08:04 조회 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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뱃사공

[SBS 연예뉴스 ㅣ 강경윤 기자] 불법 촬영 및 유포 혐의를 받고 있는 래퍼 뱃사공(본명 김진우)에 대한 2차 공판이 진행된다.

15일 오후 5시 서울 서부지방법원에서 불법촬영 및 유포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래퍼 뱃사공의 2차 공판이 열리며, 이날은 피해자인 래퍼 던밀스의 아내 A씨가 증인으로 출석할 예정이다.

앞서 뱃사공은 지난 1월 진행된 1차 공판에서 공소사실을 인정하면서도 100장 규모의 반성문과 탄원서를 제출하며 선처를 호소,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뱃사공 측은 재판부에 피해자 A씨에 대한 증인 심문을 비공개로 진행하게 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피해자 A씨 측은 "우리가 원치 않는데도 비공개 재판을 요구하고 있다."면서 "뱃사공 측이 여전히 반성문을 내면서 선처를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피해자 입 막을 생각 말고 자신이 지은 죄의 죗값을 받길 바란다."고 입장을 밝혔다.

뱃사공은 지난 2018년 강원도 양양에서 A씨를 불법 촬영하고 이를 지인 수십여 명이 있는 단체 메시지방에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의 폭로로 사건이 알려지자 뱃사공은 혐의를 인정하고 직접 경찰서에 자수, 불구속 기소됐다.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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