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4일(수)

영화 스크린 현장

'다음 소희', 입소문 끝에 10만 돌파…2023년 韓 독립 영화로는 유일

김지혜 기자 작성 2023.03.14 14:53 조회 3,291
기사 인쇄하기
다음

[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영화 '다음 소희'(감독 정주리)가 개봉 5주 차에 전국 10만 관객을 돌파했다.

14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다음 소희'는 오전 9시 20분께 누적 관객 10만 20명을 기록했다.

지난 달 8일 개봉해 개봉 5주차를 맞은 '다음 소희'는 꾸준한 입소문 끝에 2023년 개봉한 한국 독립예술영화 중 첫 번째로 10만 관객을 돌파하는 쾌거를 이뤘다.

개봉 전부터 한국 영화 최초로 칸영화제 비평가주간 폐막작에 선정되며 전 세계적인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던 '다음 소희'는 개봉 후에도 꾸준히 해외 유수의 영화제로부터 초청 소식을 전하며 전 세계가 주목하는 작품으로 화제를 모았다.

다음

여기에 개봉주 한국 영화 예매율 1위에 오르고 높은 관람객 평점을 기록하며 관객 만족도와 작품성을 입증했다. 개봉 후에는 폭발적인 관심과 뜨거운 입소문 호평에 힘입어 박스오피스 역주행, 좌석판매율 1위를 기록하는 등 국내 관객과 언론의 열광적인 지지 역시 이어졌다. 

특히 관객들의 자발적인 극장 관람 운동 캠페인과 단체 관람 열풍은 '다음 소희'가 극장에서 장기 상영될 수 있도록 하는 원동력이 됐다. 개봉 6주차를 앞둔 현재까지 30개 단체, 총 3,500 석 이상의 단체 관람이 이루어져 앞으로도 '다음 소희'의 극장 상영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다음 소희'는 당찬 열여덟 고등학생 '소희'가 현장실습에 나가면서 겪게 되는 사건과 이를 조사하던 형사 '유진'이 같은 공간, 다른 시간 속에서 마주하게 되는 강렬한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김시은과 배두나가 주연을 맡았다.

ebada@sbs.co.kr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영역
광고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