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5일(목)

영화 스크린 현장

남은 건 오스카 트로피 뿐…'에에올', 아카데미 레이스서 명실상부 선두

김지혜 기자 작성 2023.03.08 16:03 조회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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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에올

[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영화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가 2023년 아카데미 레이스에서 선두를 달리며 오스카 획득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는 3월 4일(현지 시각) 열린 제38회 인디펜던트 스피릿 어워즈에서 8개 부문 후보로 지명되어 작품상, 각본상을 비롯 주연상, 조연상, 신인연기상, 각본상, 편집상까지 7관왕에 오르는 쾌거를 이뤘다.

또한 3월 5일(현지시각)에 열린 제75회 미국 작가 조합상(WGA)에서 각본상까지 수상하며, 할리우드 업계를 대표하는 4대 조합 시상식인 미국감독조합상(DGA), 미국제작자조합상(PGA), 미국배우조합상(SAG)까지 모두 휩쓰는 기염을 토했다.

이로써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는 '아르고',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슬럼독 밀리어네어', '아메리칸 뷰티'에 이어 할리우드 4대 조합상의 최고상을 모두 석권한 명작 반열에 등극했다.

에브리씽

할리우드 4대 조합상을 석권한 네 작품들은 모두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상을 받았기에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도 제95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수상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는 작품상, 감독상, 여우주연상과 남우조연상 등 총 10개 부문, 11개 후보에 올라있다.

아카데미 시상식이 5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는 확장판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로 재개봉돼 국내 관객과 다시 만나고 있다. 지난 1일 개봉한 확장판은 7일 기준 관객 2만 5천여 명을 돌파하며 N차 관람의 힘을 보여주고 있다.

제 95회 아카데미 시상식은 오는 12일(현지시각) 미국 돌비극장에서 열린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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