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0일(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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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타는 트롯맨' 황영웅 밀어주기 의혹 반박…"어떤 개입도 불가능"

김지혜 기자 작성 2023.02.26 17:52 수정 2023.02.27 18:08 조회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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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웅

[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MBN 오디션 프로그램 '불타는 트롯맨' 측이 '황영웅 밀어주기', '결승전 내정자설' 등 각종 의혹에 대해 정면 반박했다.

'불타는 트롯맨' 측은 26일 공식 입장을 통해 '불타는 트롯맨'은 예선부터 현재까지 경연 현장에 있는 국민 대표단의 투표와 공식 애플리케이션를 통한 국민 응원 투표 점수를 통해서, 참가자들의 경연 결과를 시청자들이 직접 참여하여 결정하는 시스템으로 운영해 왔다"라고 밝혔다.

이어 "또한 최종 우승자가 탄생하는 남은 2차례의 결승전에서는 총 4000점 만점 중 연예인 대표단과 국민 대표단의 점수 1200점, 대국민 응원 투표 점수 800점에 더해 생방송 실시간 문자 투표 점수가 2000점으로 구성되어 있다"라며 상세하게 점수 집계 시스템을 설명했다.

결승전에 대해서는 "온라인으로 진행된 대국민 응원 투표 점수의 결승전 점수 반영 방식은 결승 진출자 8인이 결정된 준결승 녹화일 2월1일 이후부터 리셋되어 새롭게 반영된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불타는 트롯맨'은 시청자들의 직접 참여를 통한 더욱 공정한 오디션을 지향해왔으며, '불타는 트롯맨' 결승전 배점 방식에 따르면 국민들의 실시간 문자 투표 점수가 가장 결정적인 점수가 되는 바, 그 어떤 개입도 불가능한 시스템임을 말씀드린다"라고 강조했다.

트롯

프로그램에 대한 각종 논란이 불거진 것은 출연자 황영웅에 대한 여러 의혹이 터지면서부터다. 방송 초반부터 황영웅이 '불타는 트롯맨'의 심사위원 조항조와 같은 소속사라는 주장이 불거지면서 밀어주기 아니냐는 시선이 적잖았다.

또한 결승전을 앞두고 황영웅의 팬클럽 관계자가 '불타는 트롯맨' 결승전 티켓 응모를 미리 공지하면서 그가 결승전에 내정된 것이 아니냐는 의혹도 불거졌다. 팬클럽 관계자가 "'불타는 트롯맨' 후원사에서 결승전 참여 입장권 100장을 응모하겠다는 연락이 왔다"며 "많은 분들이 응모해 결승전을 불태웠으면 한다"고 참여를 독려한 사실이 알려지며 의혹에 불을 붙였다.

이에 대해 제작진은 "지난 1월 중순, 해당 의혹을 접하고 협찬사와 해당 팬클럽에 사실 확인을 요청하였으며 그 결과, 이벤트 참여 독려에 대한 오해였을 뿐 방청권을 배포한 사실은 없음을 확인하였고, 주의를 당부하였음을 알린다"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불타는 트롯맨'은 투명하고 공정한 경쟁이 오디션 프로그램이 지켜야할 최우선 가치임을 깊이 새기고 있으며 경연이 종료되는 순간까지 이를 실현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밖에도 황영웅은 상해전과 및 폭행 논란 등에 휩싸인 상태다. 학창시절, 군 복무 시절, 전 연인 등 그의 지인들이 폭행 피해를 호소한 것. 지난 25일 황영웅은 "(피해자들을)직접 만나 용서를 구하겠다"며 "방황과 잘못이 많았던 저로 인해 불편과 피해를 입으신 많은 분들께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입장을 발표했다.

'불타는 트롯맨'은 오는 28일과 다음 달 7일 결승전 방송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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