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제임스 카메론이 제임스 카메론을 넘었다.
'아바타: 물의 길'(이하 '아바타2')이 '타이타닉'을 꺾고 역대 흥행 3위를 기록했다.
20일 '아바타 2' 배급사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는 "'아바타 2'가 이달 19일까지 글로벌 누적 흥행수익이 22억 4,320만 달러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아바타2'는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전작인 '타이타닉'(22억 4,280만 달러)의 흥행 수익을 뛰어넘고 글로벌 역대 박스오피스 TOP 3에 진입하게 됐다.
역대 1위 '아바타'부터 3위 '아바타2', 4위 '타이타닉'까지 TOP4 중 세 작품이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작품이라는 점도 눈길을 끈다.
'아바타2'는 오는 3월 12일 개최될 제95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우수 작품상, 미술상, 시각효과상, 음향상 총 4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돼 오스카 트로피를 노린다. 뿐만 아니라 19일 개최된 제76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시각효과상을 수상하며 흥행성과 작품성을 함께 입증했다.
국내에서 지난해 12월 14일 개봉한 '아바타2'는 현재까지 전국 1,074만 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국내 누적 매출액은 1,369억 원으로 국내 전체 개봉작 중 역대 매출액 2위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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