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15일(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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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송아, 아리랑TV '디플로맷 토크' 작품 공개 "낙타 연작 이집트 감성으로 탄생"

김지혜 기자 작성 2023.02.14 11:18 조회 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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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송아

[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배우 겸 화가 윤송아가 이집트 대사와 '낙타' 연작에 대한 심도깊은 대화를 나눴다.

윤송아는 13일 오후 5시 방영된 아리랑TV '디플로맷 토크'에 출연해 칼리드 압델라흐만(Khaled Abdelrahman Hassan Abdelrahman) 주한 이집트 대사, 대사관 전문 프로듀서 나누리 PD와 함께 한국과 이집트의 문화 교류에 대한 얘기를 나누었다.

고대 이집트의 대표적인 유물 미라를 관람한 칼리드 압델라흐만 대사는 "미라는 언젠가 사후 세계에서 영혼이 돌아오는 믿음 때문에 육신을 보존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하며 "미라전의 전시물에서는 한국인들과이 연결성도 찾을 수 있다"며 세계적 관점에서 이집트와 한국의 문화를 되짚어 볼 시기라는 점을 강조했다.

출연진들이 찾은 윤송아의 개인전도 시청자 눈길을 끌었다. 현대인의 초상을 대변하는 '낙타' 연작 시리즈를 발표하며 화단의 관심을 모은 윤송아는 최근 이집트 벽화와 문자에 관심을 갖게 된 후 한글과 매칭한 작품을 선보였다.

이집트 특유의 컬러감과 한국적 색감에서 공통된 부분을 찾은 작품으로 이집트 벽화에 한국의 옷감을 잘라 넣는 작업을 통해 색동, 비단 소재와 유화 작품의 어울림으로 완성도를 높였다.

이집트 미라를 만들때 영생을 기원하는 문자를 장식한 낙타조형물도 선보였다. 전쟁을 승리로 이끈 파라오의 말 위에 낙타의 혹을 얹고, 또 태양신 '라'의 수족으로 함께 일하는 소에게 낙타의 혹을 얹어 '꿈꾸는 낙타' 시리즈의 이집트 편이 완결됐다.

칼리드 압델라흐만 대사는 "예술가로서 사람과 사람 사이의 연결점을 만들어 준 것에 감사한다. 이건 상상하지 못했던 일이다. 예술적 감각으로 한국과 이집트의 문화를 어우러지게 할 수 있었다. 윤 작가의 이런 관점이 매우 흥미롭다"고 호평했다.

홍익대 서양화과 출신의 윤송아는 2005년 배우로 데뷔, 드라마 '크리미널 마인드', '이번 생은 처음이라', '비밀의 남자', '다이아몬드 호텔'을 비롯해 영화 '미쓰백', '내안의 그놈' 등의 작품에 출연하며 한국을 대표하는 아트테이너로서 배우 겸 화가로 활동 중이다. 원어민 수준의 영어 실력을 겸비해 이날 방송도 영어로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윤송아의 남다른 이력을 상기하듯 칼리드 압델라흐만 대사는 "이집트 예술가들을 한국에 데려오고 싶다. 한국 예술계가 활발하기도 하고 또 한국 미술을 보면 분명히 영감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윤송아는 이집트 문화를 매개로 한 작품활동과 더불어 전시회 계획을 밝혔다.

윤송아는 방송에 앞서 인스타그램을 통해 "요즘 이집트 신화와 벽화에서 영감을 받아서 여러 작업들을 하고 있었다"며 이집트 전시를 앞두고 아리랑TV를 통해 일부 작품을 공개한다는 사실을 알리며 관심을 당부했다.

영국 왕실 초대전과 개인전, 워커힐 빛의 라운지에서 미디어아트 전시, 그리고 서울국제아트엑스포 출품작이 완판되며 성공적으로 전시를 마무리 한 윤송아는 에코아트페어, 화랑미술제 등 국내 전시는 물론 미국 등 해외 전시를 앞두고 있다.

<사진=아리랑TV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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