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2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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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사 광고도 찍었는데...유아인, 프로포폴 조사 파장 어디로

강경윤 기자 작성 2023.02.09 09:17 수정 2023.02.09 10:17 조회 3,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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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인

[SBS 연예뉴스 ㅣ 강경윤 기자] 배우 유아인(36)이 프로포폴 상습 투약 혐의로 경찰 조사받은 사실이 알려진 가운데, 그 파장이 어디까지 미칠지 광고 업계도 긴장하고 있다.

유아인의 소속사 UAA는 지난 8일 밤 "유아인이 최근 프로포폴 관련해 경찰 조사를 받았다."고 인정하면서 "이와 관련한 모든 조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있으며 문제가 되는 부분에 대해서는 적극 소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유아인의 프로포폴 혐의 경찰 조사는 공개를 앞둔 출연작들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유아인은 '승부', '종말의 바보', 영화 '하이파이브' 등의 공개 및 개봉을 앞두고 있고, 오는 6월부터는 '지옥 2' 촬영을 앞둔 상태였다.

영화계뿐 아니라 유아인을 광고 모델로 내세워서 전면적인 마케팅에 나섰던 광고주들도 비상이 걸렸다. 유아인은 제약사뿐 아니라 대형 쇼핑 플랫폼, 아웃도어 브랜드 등에 전속 모델로 활동 중이었다. 모델의 대중적 이미지에 민감할 수밖에 없는 광고업계에서 유아인의 프로포폴 경찰 조사 파장을 어떻게 받아들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지난 8일 서울경찰청에 따르면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유아인을 수사 중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유아인이 반복적으로 프로포폴을 처방받자 이를 수상히 여겨 경찰에 수사를 의뢰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백승철 기자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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