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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로 남은 생 함께"…이승기♥이다인 결혼설, 이번엔 '진짜'였다

강선애 기자 작성 2023.02.07 15:55 수정 2023.02.07 17:11 조회 1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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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기 이다인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배우 겸 가수 이승기(36)가 공개연애 중이던 배우 이다인(30)과의 결혼을 직접 발표했다.

이승기는 7일 자신의 팬카페와 SNS를 통해 "제가 사랑하는 이다인 씨와 이제 연인이 아닌 '부부'로서 남은 생을 함께 하기로 하였습니다"라며 "프로포즈를 했고, 승낙을 받았습니다. 오는 4월 7일 결혼식을 올립니다"라고 밝혔다.

이승기와 이다인은 연예계 선후배로 만나 골프라는 공통 관심사로 친분을 쌓다가 2020년부터 교제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이듬해 5월경 열애설이 보도된 후 이를 인정하며 연예계 공개 열애 커플로 거듭났다.

두 사람의 열애가 결혼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점쳐진 건, 처음 열애설이 나왔을 때부터다. 결혼 적령기에 접어든 두 사람이 이미 가족에게 서로를 소개하고 왕래하는 사이였기에, 자연스럽게 결혼설까지 이어졌다.

하지만 2021년 8월경 두 사람은 한차례 결별설에 휩싸였다. 이에 대해 아무런 입장을 밝히지 않았던 이승기는 1년 가까이 지난 이듬해 6월, 자신의 팬카페에 글을 올려 "지난해 열애설 이후 저는 어떠한 입장이나 신변의 변화가 없기에 그 부분에 대한 추가적인 언급을 하지 않았고 그럴 필요성을 크게 느끼지 못했다"며 이다인과의 연애전선에 문제가 없음을 우회적으로 설명한 바 있다.

이후 두 사람의 결혼설이 다시 한 번 불거진 건, 지난해 말이었다. 당시 이승기는 전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와의 정산 문제가 수면 위로 드러나 대중을 크게 놀라게 했던 시기인데, 그 즈음 연인 이다인과 지인의 돌잔치에 동반 참석했다는 목격담이 나왔다. 이는 이승기가 어려움을 겪는 와중이지만 이다인이 곁에서 큰 힘이 되어주고 있는 것으로 여겨지며, 두 사람이 결혼까지 골인하지 않겠냐는 추측으로 이어졌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이 '결혼설'은 진짜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승기

이승기는 이번 결혼 발표 글에서 예비신부 이다인에 대해 "마음이 따뜻하고 사랑이 많은, 영원히 제 편에 두고 싶은 사람"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함께 기쁨을 공유하고 살다가 힘든 일이 있더라도 잡은 손 놓지 않고 시련을 극복하고 싶습니다"라며 연인에서 부부로 새 출발하는 각오를 밝혔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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