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6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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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th 그래미] 방탄소년단, 세 번째 도전 아쉬운 불발

강경윤 기자 작성 2023.02.06 11:46 수정 2023.02.06 14:15 조회 9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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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 방탄소년단

[SBS 연예뉴스 ㅣ 강경윤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이 세 번째로 도전했던 미국 최고 권위의 대중음악 시상식 '제65회 그래미 어워즈'(Grammy Awards)에서 무관에 그칠 전망이다.

6일 오전(한국시간 기준) 미국 로스앤젤레스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리는 그래미어워드 시상식에서 록 밴드 콜드플레이와 협업한 '마이 유니버스'(My Universe)로 '베스트 팝 듀오 그룹 퍼포먼스'(Best Pop Duo Group Performance) 부문에 후보로 올랐으나 결국 수상이 불발됐다.

이 부문 수상자는 '언홀리'(Unholy)로 큰 인기를 얻은 샘 스미스와 킴 페트라스로 결정됐다.

앞서 방탄소년단은 '옛 투 컴'(Yet To Come)으로 베스트 뮤직비디오 부문 K팝 최초로 그래미어워드 수상을 노렸지만 사전 시상식에서 이 부문 수상자는 테일러 스위프트 '올 투 웰: 더 쇼트 필름(ALL TOO WELL: THE SHORT FILM)'에게 돌아갔다.

방탄소년단은 올해 그래미어워드 세 개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베스트 팝 듀오 그룹 퍼포먼스, 베스트 뮤직비디오에 이어 '마이 유니버스'가 포함된 밴드 콜드플레이 9집 '뮤직 오브 더 스피어스(Music Of The Spheres)'로 4대 본상 중 하나인 '앨범 오브 더 이어(Album Of The Year)' 후보에 노미네이트 됐다. '앨범 오브 더 이어' 부문 수상자 발표가 남아있지만 이 부문은 방탄소년단의 온전한 수상이라고 보긴 어렵다.

방탄소년단은 역대 세 번째로 그래미 어워드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아쉽게 '베스트 팝 듀오 그룹 퍼포먼스' 부문 수상을 놓친 터라 올해 그래미 어워드는 더욱 관심이 쏠렸다. 멤버들의 순차적인 군 입대로 인해 방탄소년단의 완전체 활동이 당분간 어려워진 가운데, 올해 그래미 어워드의 수상 불발은 팬들에게 더욱 아쉬움을 남긴다.

kyka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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