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5일(일)

방송 프로그램 리뷰

김준호 "김지민과 새벽 2시에 싸워…'너도 옛날에 그랬잖아' 한마디 했다가"

강선애 기자 작성 2023.02.01 08:22 조회 1,1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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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호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돌싱포맨' 김준호가 연인 김지민과 다퉈 사과 문자 메시지를 보낸 사연이 공개됐다.

지난 1월 31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는 돌싱포맨 멤버들과 개그맨 장동민, 김용명이 함께 한 괌 여행기가 이어졌다.

이날 출연진은 아침 식사를 위해 브런치 식당을 갔다. 돌싱포맨 멤버들은 호텔 조식 뷔페를 먹지 않고 굳이 외부 식당으로 나온 것에 불평을 늘어놓으며 "배고프다"고 보챘다. 이에 김용명은 "왜 이렇게 기다림이 없냐"며 답답해 했다.

그러자 김준호는 뜬금없이 "나도 못 기다리겠다. 사과 문자를 보내야겠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알고보니 김준호가 전날 연인 김지민과 싸운 것.

이어 김준호가 김지민과 싸운 이유가 소개됐다. 앞서 그가 "나는 너네 때문에 장가도 못 가게 생겼다. 어제 새벽 2시에 지민이랑 문자로 싸웠다"고 고백한 장면이 공개됐다. 김준호는 "'너도 옛날에 그랬잖아' 한 마디 날렸다가…"라고 털어놨다.

연인과 싸운 김준호에게 탁재훈은 "너는 이번이 찬스다. 이번이 헤어질 수 있는 진짜 찬스"라며 놀렸다. 그러면서 "네가 만약 진짜 잘못했으면 무릎을 꿇는 게 맞는 거고, 아니면 정정당당하게"라고 덧붙였다. 김준호가 김지민과 교제한지 2년 됐다고 하자 이상민은 "헤어져"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런 분위기에 김용명은 "여기는 헤어지라는 말이 아무렇지 않게 잘 나오네"라며 신기해 했고, 탁재훈은 "처음엔 몰랐는데 한 번 헤어지니까 쑥쑥 잘 헤어지게 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준호는 어떤 메시지로 사과 문자를 보낼 지 고민했다. 이에 멤버들은 "자연스럽게 보내라"면서 서울이 한파라고 하니 그걸 이용하라고 조언했다. 결국 김준호는 김지민에게 "서울 많이 춥지? 여긴 많이 덥다"라고 메시지를 보냈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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