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배우 송중기가 영국인 여자친구와 혼인신고 및 2세 소식을 전한 가운데 부모의 반응 역시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송중기는 30일 팬카페에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Katy Louise Saunders)와 이날 혼인신고를 마쳤으며, 2세 탄생을 기다리고 있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송중기는 "서로 아끼며 소중한 시간을 함께해 온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 양과 앞으로의 인생을 함께하기로 맹세했다"며 "저희 둘 사이에 소중한 생명도 함께 찾아왔다"고 밝혔다. 이어 "깊은 신뢰와 사랑을 바탕으로 부부로서의 삶을 시작하기 위해 혼인신고를 하고 오는 길"이라며 "지금처럼 둘이 한 방향을 바라보면서 앞으로의 날들을 함께 예쁘게 걸어가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아내 케이티에 대해서는 "선한 마음을 가졌고, 자신의 삶을 열정적으로 살아왔다. 존경스러울 정도로 현명하고 멋진 사람"이라고 소개하며, "그런 그녀 덕분에 저는 더욱더 나은 사람이 되어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두 사람은 송중기가 소유한 200억원대 서울 이태원 단독주택에 신접살림을 차렸다. 또한 출산을 앞둔 케이티를 위해 케이티의 가족까지 함께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는 영국 국적을 가지고 있으며, 2002년 영화 '사랑의 여정'으로 데뷔했다. 이후 다양한 영화와 TV시리즈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고 2007년 툴루즈 페스티벌에서 유명한 여배우로 선정되기도 했다. 2019년 'CCTV :은밀한 시선' 이후 배우 활동은 잠정 중단한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송중기의 재혼 소식에 그의 부모님의 반응도 화제를 모았다. '스포츠서울' 보도에 따르면 송중기 부친 송용각 씨는 취재 요청에 침묵했고, 모친은 "할 말이 없다"고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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