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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옳이, 남편 밥상 몇 번 차렸냐"…서주원 지인 추정 황당 댓글 '눈살'

강선애 기자 작성 2023.01.17 08:49 수정 2023.01.17 11:16 조회 9,8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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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옳이 서주원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유튜버 아옳이(본명 김민영)가 전 남편 서주원의 외도로 이혼했다고 폭로한 가운데, 서주원의 지인으로 추정되는 사람의 댓글이 포착돼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아옳이는 지난 11일 자신의 유튜브를 통해 지난해 10월 남편 서주원과 합의이혼했다고 밝혔다. 영상에서 아옳이는 서주원이 신혼 초부터 여자 문제가 많았다며 자신의 구독자들이 서주원의 외도 현장을 사진으로 찍어 보내준 적도 있다고 했다. 또 서주원이 이혼하자고 하면서 재산분할로 거액을 요구했다고도 주장했다.

해당 영상에는 아옳이를 응원하는 댓글들이 이어졌다. 그런데 그 가운데 아옳이를 비난하는 장문의 댓글 하나가 발견됐는데, 이를 쓴 A씨는 서주원의 사정에 대해 잘 아는 듯해 그의 지인으로 추정됐다.

A씨는 댓글로 "아옳이님 결혼 생활 4년 동안 남편 밥상 몇 번이나 차렸나요?" 라며 "이혼의 시작이 남편의 바람기였나요? 아님 유튜브 출연하는 거 너무 싫다는 주원님과 계속 싸우지 않았나요?"라고 적었다.

이어 "신혼 생활인지 유튜브 하러 결혼한 건지 도대체 눈 뜨면서부터 카메라 들이대고. 골프장 가서도 골프 좀 치겠다는데 계속 옷 4~5벌씩 갈아입히고 사진 찍고. 같이 사는 동안 카메라 때문에 사는 게 아니라 돌아버릴 거 같다고 하셨다더라"고 서주원 측의 입장을 주장했다.

또 서주원의 유튜브 촬영 시 받았던 월급에 대해서도 "주원님이 250만원 불렀나요? 한 달 수입 1억 넘게 버는데, 남편 한 달 내내 유튜브 촬영 같이 하면서 안 한다니까 250만원 협의한 거 아니였나요?"라고 물었다.

A씨는 두 사람의 재산 분할에 대해 "서로 자기 재산 건드리지 않기로 합의 이혼한 걸로 안다"라고도 주장했다.

뿐만 아니라 "(아옳이가) 서주원이 만나자고 애원할 때는 쳐다보지도 않더니 '하트시그널' 나가서 인기를 얻자 그때부터 만나고 결혼했다"라고 주장한 A씨는 "아옳이님 시어머니 관계나 유튜브에서 너무 착하고 밝게 보여지는 모습과 실제 성격도 아는 저로서는 이 영상을 보니 주원님이 바보 같고 멍청하다"라고 분노하며 글을 마쳤다.

해당 댓글을 본 누리꾼들은 두 사람의 세세한 사정까지 아는 내용에 A씨를 서주원 측의 지인, 특히 시어머니의 지인으로 추정했다. 그러면서 "지금이 어느 시대인데 밥상 타령이냐", "불륜이랑 밥상이랑 비교가 되냐", "바람피운 걸 이렇게 정당화하나. 어이가 없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황당해했다.

한편 아옳이는 게임채널 OGN '하스스톤 아옳옳옳' 시즌1·2와 SBS TV '게임쇼 유희낙락' 등에서 활약했다. 현재 구독자 72만명을 보유한 유튜브 채널 '아옳이'를 운영하고 있다. 서주원은 L&K 모터스 레이싱 선수로 2017년 채널A '하트시그널' 시즌1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두 사람은 2018년 11월 결혼해 지난해 10월 합의이혼했다. 아옳이는 현재 상간녀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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