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19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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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식, 25년 만 드라마 복귀…"힘들었지만, 긴 호흡 그리웠다"

전민재 에디터 작성 2022.12.14 15:43 수정 2022.12.14 16:05 조회 6,0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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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전민재 에디터] 배우 최민식이 25년 만에 영화가 아닌 드라마로 돌아온 소감을 전했습니다.

오늘(14일) 최민식은 서울 종로구에서 진행된 디즈니플러스 드라마 '카지노' 제작발표회에 참석했습니다.

최민식은 "(드라마의) 긴 호흡이 그리웠다. 영화에는 밀도가 있지만 2시간이 넘는 굉장히 큰 부담이 있는 장르라 아쉬운 점이 항상 있었다"며 25년 만에 드라마를 선택한 이유를 밝혔습니다.

최민식은 이어 "힘들어도 아주 여유 있게 하고 싶은 이야기를 다 하고, 표현해보고 싶은 걸 다 해볼 수 있는 시리즈물이 그리웠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또 "16부작의 방대한 스토리, 차무식이 만나는 인물과의 연관성, 캐릭터 분석과 작품을 잘 소화해내야겠다는 절박함. 그런 것들이 어우러져서 아주 화끈한 경험을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최민식 카지노
최민식 카지노

최민식이 출연한 '카지노'에서 눈여겨봐야 할 점 중 하나는 주인공 '차무식(최민식 역)'의 젊은 시절을 연기한 배우 이규형과 최민식의 얼굴 차이를 줄인 기법입니다.

연출을 맡은 강윤성 감독은 "최민식의 어린 시절 비주얼 구현에 신경을 썼다. AI(인공지능)를 이용한 '페이스 디에이징' 기술을 활용해 최민식과 이규형의 얼굴을 자연스럽게 연결해 젊은 차무식의 모습을 한층 디테일하게 구현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최민식은 "만족한다. 이규형씨에게 정말 고생했다고 얘기하고 싶다"면서 "어린 시절부터 20대, 그리고 제가 연기하는 30대~50대 이후의 연장선에 있는 캐릭터가 보여야 했다. 그걸 이규형 배우가 잘 캐치 해줬다"고 말했습니다.

끝으로 최민식은 '카지노'를 기대하고 있는 시청자들에게 "작품에서 가장 끈질기게 대립하는 인물을 연기한 손석구 씨뿐만 아니라 여러 배우의 연기를 보는 맛도 있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오는 21일 공개되는 '카지노'는 필리핀에서 카지노의 전설이 된 남자 '차무식'이 살인사건에 휘말리면서 인생의 벼랑 끝 목숨 건 최후의 베팅을 시작하게 되는 강렬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입니다.

(사진= 백승철 기자, 디즈니플러스코리아 인스타그램)

(SBS 스브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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