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배우 호아킨 피닉스가 인생 캐릭터 '조커'로 다시 돌아온다.
10일(이하 현지시간) '조커: 폴리 아 되'(이하 '조커2')의 메가폰을 잡은 토드 필립스 감독은 "Day 1. Our boy. #joker"라는 글과 함께 촬영장에서 찍은 사진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에는 조커/아서 플렉 역을 맡은 호아킨 피닉스가 면도를 하는 모습이 담겼다. 1편 때와 마찬가지로 깡마른 몸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호아킨 피닉스는 1편 촬영 당시 체중을 25kg이나 감량해 화제를 모았다. '조커' 이후 차기작 '컴온 컴온'을 촬영하며 예전의 몸으로 돌아갔던 호아킨 피닉스는 이번 속편을 위해 다시 감량을 한 것으로 보인다.
이번 영화는 뮤지컬 영화로 제작될 것으로 알려졌다. 호아킨 피닉스가 다시 한번 조커이자 아서 플렉 역을 연기하고 레이디 가가가 조커의 연인인 할리 퀸으로 합류한다.
영화의 부제인 '폴라 아 되'(Folie à deux)는 감응성 정신병을 의미한다. 1편의 강렬함을 넘어서는 또 한 번의 역작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조커'는 2019년 개봉 당시 전 세계에서 10억 달러가 넘는 매출을 올렸으며, 타이틀롤을 연기한 호아킨 피닉스는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이 작품에는 호아킨 피닉스, 레이디 가가 외에도 캐서린 키너, 브렌단 글리슨, 재지 비츠 등이 출연한다. '조커2'는 2024년 10월 4일 개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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