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6일(월)

방송 프로그램 리뷰

'천원짜리 변호사' 남궁민, "난 당신이 웃는 게 좋아"…이청아 말 떠올리며 권혁범 향한 칼 거둬

김효정 에디터 작성 2022.11.06 03:13 수정 2022.11.11 09:57 조회 4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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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변

[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남궁민이 이청아를 떠올리며 복수를 포기했다.

5일 방송된 SBS '천원짜리 변호사'에서는 이주영을 살해한 차민철을 찾아간 천지훈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천지훈은 이주영을 살해한 차민철을 찾아갔다. 그리고 그는 차민철 앞에서 그의 이력을 읊었다.

천지훈은 "평생 더러운 뒤치다꺼리나 하고 살 줄 알았더니 제이큐 집사가 출세를 다 하셨네. 이런 곳에 사무실도 다 차려 놓으시고"라고 비아냥댔다.

이어 천지훈은 자신을 공격하려는 차민철을 제압했다. 그리고 그에게서 칼을 빼앗아 금방이라도 그를 죽일 수 있을 것처럼 칼로 위협했다.

바닥에 쓰러진 차민철에게 천지훈은 "이 칼이 이야? 주영이 그렇게 만든 칼이"라며 분노했다. 그는 "왜 아파? 주영이는 너보다 훨씬 더 아팠을 거야. 내가 그 고통 똑같이 느끼게 해 줄게"라며 칼을 차민철의 목 아래까지 갖다 댔다.

하지만 그 순간 천지훈은 "지훈 씨, 난 당신 웃는 게 진짜 좋아"라던 이주영의 말을 떠올렸다. 그리고 차민철을 위협하던 칼을 내려놓았다.

천지훈은 "네가 그렇게 만든 그 사람의 한 마디가 널 살린 거라고 생각해"라며 씁쓸하게 등을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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