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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부 눈에 꿀이 뚝뚝"…피겨 최다빈, 김연아♥고우림 결혼식 현장 공개

강선애 기자 작성 2022.10.25 10:20 수정 2022.10.25 14:50 조회 4,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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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피겨스케이팅 선수 최다빈이 김연아-고우림 부부의 결혼식에서 찍은 영상을 공개했다.

최다빈은 24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다빈 초이스: Dabin Choi's'에 '연아언니 결혼식 다녀왔어요'라는 제목으로 지난 22일 진행된 김연아-고우림의 결혼식에서 찍은 브이로그 콘텐츠를 올렸다.

최다빈은 결혼식에 가기 위해 옷을 입고 메이크업을 하는 모습부터 카메라에 담았다. 김연아에게 선물할 편지와 핸드크림을 들고 결혼식장으로 향한 최다빈은 현장 영상 공개에 앞서 '결혼식 관련 영상은 연아 언니의 허락을 받고 올리는 바입니다'라는 자막을 넣어 당사자의 동의가 있는 공개임을 밝혔다.

최다빈은 김연아-고우림이 버진로드에 등장하자 "허억"하고 감탄사를 내뱉었다. 그러면서 "너무 예뻐서 저도 모르게 헉 했어요"라고 설명했다. 웨딩베일을 쓰고 고우림의 손을 잡은 채 입장하는 김연아를 보며 "너무 예뻐요"라는 말을 반복했다.

최다빈은 성혼 선언문을 읽는 김연아-고우림 부부의 모습을 공개했다. 김연아는 "서로에 대한 큰 기대 없이 마주한 첫날 저희는 이유 모를 강한 이끌림을 느꼈습니다. 동그랗게 뜬 눈으로 내 눈을 뚫어지게 바라보던 그. 조금 당황스럽기도 했지만, 그저 '내가 신기한가 보다' 하고 생각하고 넘겼는데 그 짧은 장면은 지금도 생생할 만큼 뚜렷하고 우리의 시작을 알린 신호였을까 생각하게 됩니다"라고 말했다.

이후 영상에는 김연아-고우림이 서로의 손가락에 결혼반지를 끼워주는 모습, 고우림과 함께 포레스텔라 멤버들이 축가를 불러주는 모습, 신랑신부의 퇴장, 고우림과 키스를 하다가 콧바람에 웃음이 터진 김연아가 신랑의 가슴을 치는 모습 등이 담겨, 결혼식의 이모저모를 알 수 있었다.

2부 피로연에서 김연아-고우림은 예복을 바꿔 입고 좀 더 편안한 모습으로 등장했다. 이날 결혼식을 진행한 사회자 신동엽은 "여러분 다 아실 거다. 지금 결혼식장에 있는 신랑, 신부는 아침부터 아무것도 못 먹고 정신없이 아침부터 바쁘게 다니고 있다"며 신랑신부의 노고를 언급했다. 이런 신동엽의 이야기를 들으며 김연아와 고우림은 서로를 바라봤다. 최다빈은 이 상황을 두고 "형부 눈에서 꿀 떨어져요"라며 "두 분이 너무 선남선녀라 보는 제가 다 흐뭇"이라는 자막을 넣기도 했다.

결혼식이 끝나고 집에 돌아온 최다빈은 "연아언니 너무 예뻤다"며 "어른들이 결혼식 가서 왜 눈물을 흘리는지 그 마음을 조금 알 것 같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답례품으로 받은 D사의 제품도 자세하게 공개했다.

[사진=최다빈 유튜브 영상 캡처]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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