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6일(월)

방송 프로그램 리뷰

'동상이몽2' 김일중, "사장님의 한 마디 때문에 오상진 제치고 SBS 공채 합격했다"

김효정 에디터 작성 2022.10.25 07:41 조회 1,4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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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김일중이 오상진과의 일화를 공개했다.

24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김일중이 스페셜 MC로 등장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일중은 오상진에 대한 자신의 마음을 고백했다. 그는 "나만의 자격지심일 수도 있다"라며 2005년을 떠올렸다.

2005년 SBS 아나운서 공채 당시 최종 면접까지 올라간 두 사람. 이에 김일중은 "당시에 누가 봐도 오상진이 합격이었다"라고 했다.

이어 그는 "그런데 그때 당시 사장님이 아나운서 국장님에게 딱 한마디를 남겼다. 이번에는 귀공자 말고 머슴 과로 뽑아라. 그래서 내가 합격했다"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오상진은 "당시에 나도 떨어졌으니까 속상했다, 하지만 오랜 시간 함께 합숙도 하고 가까워져서 진심으로 일중의 합격을 축하했다"라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하지만 김일중은 "그런데 그렇게 합격 후에 다들 나만 보면 뒤에서 수군거렸다. 쟤가 제가 상진이 꺾고 들어왔대"라며 당시 MBC 간판 아나운서로 급성장했던 오상진에 대한 아쉬움의 소리가 여기저기서 나와 속상했던 마음을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김일중은 "그 후에 오상진 씨는 MBC 간판으로 등극했고 나는 SBS 일꾼이 되었다"라고 했고, 김구라는 "사장님 말씀처럼 머슴처럼 열심히 일했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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