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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생의 법칙'2 마지막 이야기…'우영우'가 사랑한 '웃는 고래' 상괭이 만난다

강선애 기자 작성 2022.10.20 15:03 조회 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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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생의 법칙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ESG특공대' 김병만, 배정남, 박군의 마지막 여정이 공개된다.

20일 방송될 SBS '공생의 법칙2'는 마지막 회차로, 지난 5월부터 9월까지 토종 생태계 수호에 나섰던 'ESG 특공대'의 마지막 이야기가 펼쳐진다.

현재 과학자들은 기후 변화로 인한 '여섯 번째 대멸종'을 경고하고 있다. '공생의 법칙2'의 마지막 여정에선 '여섯 번째 대멸종'에 주목해, 침입 외래종에서 나아가 보호종으로 시야를 넓혀 생물 다양성에 대해 이야기할 예정이다.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도 언급된, 우리나라 토종 고래 상괭이. 상괭이는 우리나라 인근에 사는 고래류 중에 제일 많이 발견되는 종으로, 흔히 아는 돌고래와 달리 등 지느러미도 없고, 수줍음이 많아 잘 알려지지 않았다. 전 세계에서 딱 동아시아에서만 산다는 상괭이는 우리나라 서해안에 많이 분포되어 있는데, 'ESG 특공대'는 상괭이의 웃는 모습을 보기 위해 서해안으로 출동했다.

전문가와 함께 배를 타고 도착한 태안의 어느 섬, 'ESG 특공대'는 서해를 공유하고 있는 상괭이와 어민들의 숨겨진 사연을 듣게 됐다. 촬영 날의 기억을 잊지 못한 박군은 한 번 더 상괭이를 보기 위해 새벽 5시에 하동까지 찾아갔다고 한다.

쉽게 볼 수 있던 침입 외래종과 달리 얼굴 보기 힘든 보호종에 'ESG 특공대'는 속이 타면서도, 지구에서 사라지고 있는 동식물을 떠올리며 환경과 생태계 보호에 대한 경각심을 다졌다. 특히, 하동에서 헤엄치는 상괭이를 직접 본 박군은 일출을 바라보며 "지구가 이렇게 아름다운지 다시 한번 느낀다"는 감상을 전했다.

'ESG 대장' 김병만은 플로깅을 하는 등 직접 바다를 청소하며 지구를 지키기 위한 해결책을 몸소 실천했다. 그는 또 다른 보호종인 천연기념물 제453호, 남생이를 보러 안산의 습지에도 방문했다고 한다.

지구가 전해주는 '여섯 번째 대멸종' 신호에 자연으로 출동한 'ESG 특공대'. 그들이 만나는 마지막 동물은 무엇일지, '공생의 법칙2'의 마지막 이야기는 20일 밤 9시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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