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20일(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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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홍 "유재석, 세탁기+건조기 세트 결혼 선물로 줘…동생인데 존칭 나와"

강선애 기자 작성 2022.10.20 08:14 조회 2,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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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홍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개그맨 박수홍이 유재석의 통 큰 선물에 대해 밝혔다.

19일 밤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이하 '라스')에는 최근 친형과의 소송 문제로 가족간 갈등을 겪고 있는 박수홍이 출연해 시선을 모았다.

MC 김국진이 "하루에도 감정 변화가 많을 거 같다. 언제 힘이 나냐"고 묻자 박수홍은 "김국진 형님과 전화하면 힘이 난다. 주변에 도와준 사람들이 정말 많다. 국진이 형을 비롯해, 매일 저보고 운동하라고 하는 유재석 씨가 있다"라고 말했다.

박수홍은 "재석이가 큰 선물을 해줬다. 결혼 선물을 해주겠다고 해서, '난 혼인 신고만 해서 괜찮다'고 했다. 그래도 마음이니까 받으라고 계속 전화가 왔는데, 얘가 세탁기-건조기 세트로 선물 했다"며 "받고 나서 나도 모르게 동생인데 문득 존칭이 나온다"라고 동생인 유재석을 형으로 모시게 됐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박수홍은 "박경림이 명절에 밥 못 먹을까 봐 추석 상 차려놓고 초대해줬다"며 "고마운 동생"이라 말했다.

그러면서 박수홍은 "이렇게 위기를 겪고 나니까 정말 좋은 점이 있다"라며 "내 편인 줄 알았는데 아니었던 사람과 진짜 내 편을 정확하게 깨닫게 됐다"라고 고백했다.

[사진=MBC 방송 캡처]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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