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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상 손님' 제임스 코든, 식당 출입 금지 하루 만에 '사과'

전민재 에디터 작성 2022.10.19 18:00 수정 2022.10.21 09:16 조회 2,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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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전민재 에디터] 영국의 대표적인 코미디언이자 배우로 활동하는 제임스 코든(James Corden)이 최근 발생한 논란에 사과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18일 미국 연예 매체 버라이어티와 영국 BBC 등 외신들은 제임스 코든이 미국 뉴욕의 한 유명 레스토랑으로부터 출입 금지를 통보받은 지 채 하루가 지나기 전에 결국 사과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뉴욕 레스토랑 발타자르(Balthazar) 대표 키스 맥날리(Keith McNally)는 18일 자신의 SNS에 "제임스 코든이 재능있는 코미디언인 건 맞지만, 그는 내가 25년간 만난 손님 중 가장 진상이기도 하다"라면서 제임스 코든이 식당에서 보인 행동들을 폭로했습니다.

맥날리에 따르면 제임스 코든은 음식에 머리카락이 섞여 나왔다고, 또 아내를 위해 계란 노른자로만 만든 오믈렛을 주문했는데 흰자가 조금 섞여 나왔다고 불편 사항을 전하는 과정에서 식당 직원들에게 폭언을 일삼았습니다.

폭로 당시 현지 매체들이 사실 여부를 파악하기 위해 제임스 코든 측에 연락을 취했지만 공식 답변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논란이 더 커지기 전에 레스토랑 측에 직접 사과하는 것을 선택한 걸로 보입니다.

맥날리는 SNS를 통해 "제임스 코든이 나에게 전화로 사과했다. 많은 사람에게 폐를 끼쳤지만, 모두에게 두 번째 기회가 주어져야 한다고 믿는다"라고 전했습니다.

이어 그는 "(제임스 고든이)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남은 9개월 동안 발타자르 출입 금지를 철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제임스 코든

소식을 접한 현지 누리꾼들은 "부끄러운 줄 알아라", "사장 말고 직접적으로 화낸 직원들에게도 사과했는지?", "그래도 사과가 빠르네" 등 반응을 보였습니다.

제임스 코든은 미국 CBS 토크쇼 'The Late Late Show with James Corden'(더 레이트 레이트 쇼 위드 제임스 코든)를 진행하는 인기 TV쇼 진행자입니다. 그는 2023년 봄을 끝으로 해당 프로그램에서 하차할 예정입니다.

(사진= 유튜브 'The Late Late Show with James Corden')

(SBS 스브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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