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스크린 현장

한국영화 포용성은 어느 정도일까…'2022 한국영화 다양성 주간'서 발표

김지혜 기자 작성 2022.10.11 10:32 수정 2022.10.11 10:47 조회 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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든든

[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영화진흥위원회와 (사)여성영화인모임이 주관하고 한국영화성평등센터 든든이 주최하는 '2022 한국영화 다양성 주간'이 10월 20일(목)부터 22일(토)까지 3일간 홍대 인디스페이스에서 열린다. 행사 기간 중인 10월 20일(목), 한국영화성평등센터 든든이 진행한 '한국영화의 포용성 지표 개발 및 정책방안 연구'의 중간발표가 진행된다.

'한국영화의 포용성 지표 개발 및 정책방안 연구'(이하 '포용성 연구')는 한국 상업영화와 독립영화를 모두 포괄해서 최초로 포용성 통계를 조사 분석했다.

포용성 연구는 2017부터 2021년까지 국내 극장 개봉한 흥행 상위 40%의 일반영화(128편)와 독립예술영화(282편), OTT 오리지널 영화(16편) 총 426편을 대상으로 성별, 지역, 계급, 장애, 성 등 다양한 지표의 교차분석을 통해 한국영화에 대한 새로운 접근을 제안한다.

포용성 지표를 기반으로 작성된 61개의 질문을 토대로 한국영화 426편을 통계 조사하였으며, 전체 통계의 왜곡 가능성을 우려해 다큐멘터리(총 96편)에 대한 질문지는 별도로 작성하여 통계 분석했다. 이 외에 모바일 오픈 서베이, 영화인 15명을 대상으로 한 FGI(Focus Group Interview, 표적집단면접)를 통해 연구를 진행했다.

영화진흥위원회 '한국영화 성평등 정책 수립을 위한 연구'(2020)의 책임 연구원과 공동연구원이 참여한 만큼 기대가 높다.

'2022 한국영화 다양성 주간'에서는 포용성 연구에 대한 통계 분석 및 해석, 해외 사례 분석, 한국영화계 정책에 대해 제언하는 콘퍼런스가 열린다. 이날 콘퍼런스는 더욱 포용적인 한국 영화문화를 만들기 위한 논의가 펼쳐지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다.

'2022 한국영화 다양성 주간'은 한국영화의 다양성과 포용성의 가치를 발견하고 알리기 위한 목적으로 개최된다. 다양성 연구를 바탕으로 다양성 지수에 부합하여 선정된 6편의 영화들의 상영과 함께 감독과 배우가 참석하는 관객과의 만남, 주목받는 소설가와 영화감독이 만나 문학과 영화의 다양성과 창작에 관해 이야기하는 오픈 토크 프로그램 등이 준비되어 있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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