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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선씨네마인드' 박지선-장도연, "이경규-김남길, 게스트로 초대하고파"

강선애 기자 작성 2022.09.30 14:36 조회 3,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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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선 장도연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지선씨네마인드'의 박지선 범죄심리학 교수, 개그우먼 장도연이 초대하고 싶은 게스트로 개그맨 이경규, 배우 김남길을 꼽았다.

30일 오전 온라인에서 진행된 SBS 무비프로파일링 토크쇼 '지선씨네마인드' 기자간담회에서 초대하고 싶은 게스트를 묻는 질문에 박지선 교수는 이경규를 언급했다.

박 교수는 "진심으로 이경규 씨를 모시고 싶다"며 "이경규 씨가 하신 말씀 중에서 정말 희대의 명언이라고 생각한 말이 있다. '어리석은 사람이 신념을 가지면 무섭다'인데, 정말 사람과 시대를 관통하는 말이라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개그맨으로서의 이경규 씨도 있지만, 영화인으로서 이경규 씨를 모셔서 코미디 영화 말고 어두운 영화에 대해 같이 얘기를 나눠보고 싶다. 영화인으로서, 또 본인의 분야에서 30~40년 탑으로 있었던 사람의 관점에서 인물에 대한 분석도 들어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장도연은 "박 교수님과 저의 마음을 실어, 김남길 배우를 모시고 싶다"며 "'무뢰한'을 보면서 배우님께 직접 이야기를 들어보고 싶다고 생각했다"라고 전했다. 앞서 다른 방송에서 김남길을 만나 '돌고래 비명'을 지른 적 있는 박지선 교수도 맞장구를 치며 김남길의 출연을 고대했다.

'지선씨네마인드'는 박지선 범죄심리학 교수와 함께 영화에 등장하는 인물과 사건을 범죄심리학적으로 분석하는 콘텐츠다. 올해 초 SBS '그것이 알고싶다' 유튜브 채널의 콘텐츠로 시작해, 누적 조회수 800만뷰, 평균 조회수 120만뷰를 기록할 정도로 큰 인기를 모았다.

이 인기에 힘입어 '지선씨네마인드'는 TV 방송으로 편성이 확정됐고, 박지선 교수와 함께 MC로 장도연이 추가 투입됐다. 방송판 '지선씨네마인드'에서는 범죄 영화만 다뤘던 유튜브 콘텐츠에서 벗어나 '타짜', '위플래쉬', '실버라이닝 플레이북', '화차' 등 장르의 폭을 넓혔다. 국내외 손꼽히는 명작들을 범죄심리학자의 날카로운 시선으로 분석하고 영화 감독, 배우가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해 박지선 교수의 분석에 새로운 시선을 더 해줄 예정이다.

첫 영화로 '양들이 침묵'을 선정해 새로운 분석을 보여줄 '지선씨네마인드'는 30일 밤 11시 20분 첫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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