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스크린 현장

'에미상' 이정재 "내 이름 호명에 '진짜 맞나' 세 번이나 생각...이제야 실감"

김지혜 기자 작성 2022.09.16 14:00 수정 2022.09.16 14:04 조회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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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재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배우 이정재가 에미상 남우주연상 수상 당시의 기분을 밝혔다.

16일 오후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 호텔에서 '오징어 게임' 에미상 수상 기념 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황동혁 감독, 김지연 싸이런픽쳐스 대표, 배우 이유미, 채경선 미술감독, 정재훈 VFX 슈퍼바이저, 심상민 무술팀장, 이태영 무술팀장, 김차이 무술팀원이 참석했다.

에미상 남우주연상에 빛나는 이정재는 시상식 직후 토론토국제영화제 참석을 위해 캐나다로 넘어갔다. 이정재는 영상을 통해

"원래 에미상 끝나자마자 토론토국제영화제에 '헌트'를 알리기 위해서 가는 스케줄이 바로 겹쳐있어서 부득이하게 영상으로만 인사드리게 됐다. 죄송하다"고 간담회 불참의 사정을 밝혔다.

오징어게임

에미상 수상 당시의 얼떨떨한 기분을 생생하게 설명했다. 이정재는 "아주 짧은 순간이었는데도 불구하고 내 이름이 맞나 하는 생각이 갑자기 들면서 순간적으로 0.1초 사이에 맞나 아닌가, 맞나 아닌가가 3번은 지나간 것 같다"면서 "여전히 얼떨떨하고 한국의 많은 동료분들의 축하 문자가 많이 오고 있어서 일일이 감사 답장을 쓰고 있다 보니까 조금 실감이 좀 나고, 대한민국 시청자 여러분들께 더더욱 더 감사드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정재는 "'오징어 게임'으로 많은 뉴스가 나왔고, 많은 어워즈에서 상도 받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하고 기쁜 일은 한국 콘텐츠가 많은 세계인과 만나고 사랑받는다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제2, 제3의 '오징어 게임'이 나와서 한국의 훌륭한 필름 메이커, 배우분들이 세계인들과 만나는 자리가 많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징어 게임'은 456억원의 상금이 걸린 의문의 서바이벌에 참가한 사람들이 최후의 승자가 되기 위해 목숨을 걸고 극한의 게임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

지난 13일 열린 제74회 프라임타임 에미상 시상식에서 황동혁 감독은 감독상, 이정재는 남우주연상을 받았으며, 앞서 열린 '크리에이티브 아츠 에미상'에서 여우게스트상(이유미), 싱글 에피소드 부문 특수시각효과상(정재훈 외), 스턴트 퍼포먼스(임태훈 외), 프로덕션 디자인상(채경선 외)을 수상해 총 6관왕에 올랐다.

ebada@sbs.co.kr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백승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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