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스크린 현장

'에미상' 이정재 "아시아인 메인 캐릭터로 받은 상, 의미 깊어"

김지혜 기자 작성 2022.09.13 17:47 조회 862
기사 인쇄하기
이정재

[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배우 이정재가 한국 배우 최초로 미국 에미상 남우주연상을 받은 것과 관련해 소감을 밝혔다.

소속사 아티스트 컴퍼니는 13일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수상의 영예를 안은 이정재의 가슴 벅찬 소감을 전했다.

이정재는 "이 상의 기쁨을 '오징어 게임'과 성기훈을 사랑해주신 여러분들과 함께 나누겠다. 감사드린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아시아 국적 배우 최초'라는 타이틀에 대해서는 "생각이 많아지는 것 같다"면서 "'아시아인이 메인 캐릭터로 상을 받은 것이 오래 걸렸구나'라는 생각이 그리 가볍지 만은 않다. 한국 분들도 굉장히 기뻐해 주시지만 다른 아시아 국가의 분들도 굉장히 기뻐해 주셔서 제가 지금 받은 이 상이 저 혼자서 기뻐할 수 있는 그런 상이 아니라고 느꼈다"고 남다른 상의 의미에 대해 말했다.

이정재는 지난해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에서 인생의 위기를 겪고 있던 가운데 의문의 인물이 건넨 명함을 받고 게임에 참여하게 되는 성기훈 역을 맡아 깊이 있는 연기를 펼치며 한국은 물론 전 세계 시청자의 사랑을 받았다.

이정재는 에미상 뿐 아니라 SAG(미국 배우 조합상), 인디펜던트 스피릿 어워즈,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 크리틱스 초이스 슈퍼 어워즈 등 미국 주요 시상식의 남우주연상을 석권하며 글로벌 인기를 입증했다. 특히 이정재는 비영어권 작품에 출연한 배우로서는 최초로 수상 기록을 세우며 그 의미를 더했다.

ebada@sbs.co.kr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광고영역
광고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