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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요태가 밝힌 24년 장수비결…'돌싱포맨' 최고의 1분 '9.8%'

강선애 기자 작성 2022.08.31 09:44 조회 2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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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싱포맨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가 2049 시청률에서 3주 연속 화요 전체 1위를 수성했다.

닐슨 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30일 방송된 '신발 벗고 돌싱포맨'은 화제성 경쟁력 지표인 2049 타깃 시청률에서 2.4%로 화요 전체 1위를, 수도권 가구시청률에서 8.1%로 화요 예능 1위를 차지했다. 특히 게스트로 출연한 그룹 코요태의 24년 장수비결 공개에서는 최고 분당 가구시청률이 9.8%까지 치솟았다.

이날 방송에는 데뷔 24년 차 장수 그룹 코요태가 신곡 'GO' 홍보를 위해 출연, '돌싱포맨'과 솔직한 입담으로 큰 웃음을 선사했다. 먼저, 김준호가 "누구 하나 결혼하면 활동을 안 하겠다"라고 묻자 신지는 "그래서 이번에 앨범을 준비하면서 '코요태 마지막 앨범이라고 생각해라, 내가 내년쯤 결혼해서 애를 낳을 생각이다'고 했더니 웃기지 말라더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신지는 "코요태가 이제 24년 차 됐고 이렇게 3명이 같이 한 거는 19년 차 됐다" 고 하자 이상민은 "24년차 코요태의 장수 비결"이 있다고 말해 시선을 집중시켰다. 그 첫 번째 장수비결로는 '싸울 때 끝장을 보고 화해한다"를 꼽았다. 신지는 "싸우긴 싸우되 골이 깊어지지 않게 잘 푸는 게 핵심"이라며 "싸워도 잘 풀려고 노력한다"라고 답해 끈끈한 팀워크를 보여줬다.

이어 두 번째 장수비결로, '리더와 실세가 따로'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는데, 이 부분은 이날 시청률 9.8%까지 치솟으며 '최고의 1분'을 장식했다. 많은 사람들이 코요태의 리더가 메인 보컬인 신지인 줄 알지만 실제로 김종민이며, 실세는 신지라는 것. 이에 이상민이 '자신이 생각하는 리더로서의 역할'을 묻자 김종민은 멤버들이 빛나도록 "뒷배경이 되어주는 것"이라고 답해 감동을 안겼다. 신지는 "근데 오빠가 앞에서 끌어주진 않는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코요태는 '행사를 많이 할 때는 하루에 5개씩 다녔다고 전해 행사의 제왕다운 면모를 선보였다. 이에 '돌싱포맨'은 "너희는 돈이 들어오면 셋이서 어떻게 나누냐?"며 지분율을 궁금해 했다. 빽가는 "저흰 4:3:3이다. 신지가 4, 우리 둘이 3이다"라고 솔직하게 답해 눈길을 끌었다.

그러나 행사를 많이 했음에도 불구하고 "코요태가 없는게 있다. 돈이 없다"라고 말해 의아함을 자아냈다. 이에 김준호는 "종민이가 회식할 때 술이 취하면 무조건 결제를 한다"라고 말했고, 신지는 "열린 지갑이다"라며 인정했다. 이어 김종민과 빽가가 그동안 사기를 당한 에피소드를 열거해 짠한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이상민은 '돈'에 이어 코요태에게 없는 것은 '사랑'이라고 꼽았다. 이상민은 "세 명이 지금 사랑이 없는 이유가 있다. 이상형이 너무 특이하다"며 "종민이는 본인을 무시하지 않는 여자가 이상형이다. 빽가는 화가 없는 여자. 신지는 매운 음식 잘 먹는 남자가 이상형이다"라고 말했다.

신지는 "매운 음식이 제 힐링 푸드 중에 하나인데 음식에서 받는 위로가 많다"라고 하자 옆에 있던 임원희가 갑자기 매운 고추를 먹어 시선을 끌었다. 이에 '매운 고추를 잘 먹는 임원희는 어떠냐'고 묻자 신지는 단호하게 '이상형이 아니다'라며 "타인에게 잘해주는 사람보다 나에게만 잘해주는 사람이 좋다"라고 전해 웃음을 안겼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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