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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회 부코페' 김준호 "자식 없기 때문에 '부코페'를 자식처럼 사랑한다"

강경윤 기자 작성 2022.08.03 12:19 수정 2022.08.04 03:42 조회 2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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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코미디페스티벌

[SBS 연예뉴스 ㅣ강경윤 기자] 아시아 최초 코미디 페스티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이하 '부코페')이 10주년을 맞았다. 초대 페스티벌의 조직운영을 맡아온 개그맨 김준호 집행위원장은 "10회를 맞아 감개무량할 따름"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3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 드호텔에서 진행된 '부코페' 10주년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김준호 집행위원장은 "1회만 더 하자, 1회만 더 하자 했던 게 이렇게 10년이 흘렀다. 나는 자식이 없기 때문에 '부코페'를 자식으로 생각한다. 내 자식이 10살이 돼서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렇게 계속됐던 원동력은 수많은 개그맨들을 비롯해 많은 분들이 웃음에 대한 공감대를 이해해준 덕이라고 생각한다. 웃음이 필요하다는 것에 대해서 많은 분들이 생각해주신 덕분에 '부코페'가 이 자리에 있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김준호와 더불어 '부코페'를 이끄는 김대희 이사 역시 "주위에서 '10회까지만 버티면 계속될 수 있다'고 했다. 그런 용기를 가지고 임했고, 또 개그맨들이 힘을 합쳤기 때문에 10주년을 맞을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명예위원장을 맡은 전유성은 '부코페' 10주년을 준비한 후배들에 대해서 "개그맨 1세대로서 우리가 못한 걸 후배들이 해내는 게 자랑스럽기도 하고 '왜 우린 못했나' 부끄럽기도 하다. 방송 3사 공채 시스템이 있을 땐 개그맨들이 방송국으로 나눠서 만나지도 않고 따로따로 놀았는데 '부코페'를 통해서 한 가족이 됐다. 잘 만들었다고 생각한다."며 자부심을 드러냈다.

3년 만에 오프라인 축제로 돌아오는 '부코페'는 오는 19일(금)부터 29일(일)까지 열흘간 부산 전역에서 진행될 예정. 극장 공연은 물론 메타버스, 개그페이 등 새로운 형태의 공연을 예고하며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있다.

19일 화려한 개막식에 이어, 블루카펫, 갈라쇼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축제의 서막을 알리며, '옹알스', '숏박스', '까브라더스쑈' 등 스탠드업 진수들이 펼치는 '서울코미디 올스타스'와 유튜버들이 뭉친 '희극상회', 욕 개그 선두주자 변기수의 '변기수의 (목)욕쇼', 스토리가 알찬 콩트 코미디 '잇츠 홈쇼핑 주식회사', '투깝쇼 등이 참가한다.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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