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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인기 아이돌 무대에 대형 스크린이 '쾅'...아비규환 된 객석

강경윤 기자 작성 2022.07.29 11:06 수정 2022.08.04 03:28 조회 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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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아이돌 미러

[SBS 연예뉴스 ㅣ강경윤 기자] 홍콩 12인조 아이돌 그룹의 콘서트 도중 대형 스크린이 떨어져 댄서 등이 중태에 빠지는 등 참사가 발생했다.

홍콩 언론매체들에 따르면 지난 28일(현지시간) 홍콩 콜리세움에서 열린 그룹 미러 콘서트 무대에서 멤버들과 댄서들이 퍼포먼스를 하는 도중 무대 위에 설치된 대형 스크린 하나가 떨어졌다.

스크린에 그대로 깔린 한 댄서는 근처 병원으로 실려갔지만 목을 다쳐 중태에 빠졌고, 다른 한 명은 머리에 부상을 입어 치료를 받고 있다. 이 사고로 인해 큰 충격에 빠진 일부 관객들도 사고 목격의 충격으로 병원에 입원해 치료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홍콩 아이돌 미러

당시 이 사고 현장은 콘서트 장에 운집한 1만명이 넘는 팬들이 생생히 목격했다. 사고 직후 충격에 빠진 관객들이 비명을 질렀고, 무대 위에 댄서들과 멤버들이 큰 혼란에 빠져 우왕좌왕하는 모습이 팬들의 카메라에 포착되기도 했다.

공연 관계자는 사고 수습을 위해 콘서트를 중단시키고 관객들을 퇴장조치 했다.

홍콩 언론들은 이 사고가 예견된 인재였다고 지적하고 있다. 이전에도 미러 콘서트에서 안정성과 관련한 우려가 나왔던 것. 콘서트 첫째 날 한 댄서가 리허설을 하던 중 부상을 입었으며, 둘째 날엔 미러의 멤버 한 명이 공연 중 무대에서 떨어지는 사고를 당했다.

홍콩극예술 실무자연합 측은 이 사건에 대해 "심각한 산업 사고였다."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사고를 당한 이들이 어떤 보호를 받을 수 있는지, 사고 재발 방지에 대한 대책을 강구하라."고 공개적으로 요구했다.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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