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20일(월)

방송 프로그램 리뷰

'판타패' 영지, "장윤정, 가수는 노래를 해야 한다며 콘서트 게스트로 서게 해 줘"

김효정 에디터 작성 2022.07.15 01:01 조회 1,6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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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패

[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영지가 선배 장윤정에 고마움을 전했다.

14일 방송된 SBS '판타스틱 패밀리-DNA 싱어'(이하 '판타패')에서는 트롯 늦둥이의 오빠가 DNA싱어로 등장했다.

이날 방송에서 스타 싱어는 트로트에 도전하게 된 계기에 대해 "내가 여러 가지 일을 했다. 그러다가 번아웃이 왔는데 2년 정도 칩거 생활을 하면서 폐인처럼 살았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그런 나를 보면서 친한 장윤정 선배가 가수가 노래를 해야 하는데 노래를 안 해서 그런 거라며 본인 콘서트 게스트 무대에 매주 서게 해 줬다. 8개월 정도 했는데 관객들을 위해 트로트 준비를 했고, 내 무대를 본 오빠가 트로트를 권유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DNA싱어는 "장윤정님 콘서트의 게스트 무대는 소위 말하는 화장실 타임이다. 그날도 동생이 무대에 올랐는데 어르신들이 화장실에 가려고 자리에서 일어나셨다. 그런데 동생이 첫 소절을 부르자마자 어르신들이 발걸음을 멈추고 자리로 돌아가서 끝까지 무대를 보시더라. 그걸 보면서 온몸에 소름이 돋았고, 동생에게 장문의 문자를 보내서 "너에게는 뽕끼가 있다. 이게 너의 무대인 것 같다"라고 추천했다"라고 일화를 공개했다.

이를 듣던 스타 싱어는 "소속사 없이 혼자 활동을 시작했는데 오빠가 트로트 가수면 앨범이 있어야 한다면서 새언니랑 상의해서 도와줬다"라고 물심양면으로 본인을 위해 노력해준 오빠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임영웅을 가르친 선생님이라고도 밝힌 트롯 늦둥이의 정체는 가수 영지였다. 가수 영지는 이날 친오빠와 함께 '여러분' 무대로 보는 이들에게 감동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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