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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피추, 1년 9개월 만에 활동 재개…이수근 작사·작곡 신곡 발표

강선애 기자 작성 2022.07.07 17:11 조회 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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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피추 추대엽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개그맨 추대엽의 부캐릭터, 가수 카피추가 1년 9개월만에 신곡으로 돌아온다.

콘텐츠제작사 윤소그룹은 7일 "카피추가 오는 14일 신곡 '내 지갑에 있는 돈 다 갖다써라'를 발매하고, 2년 만에 활동을 재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카피추는 2019년 10월 방송인 유병재의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처음 세상에 공개된 가수로, 처음 듣는 노래임에도, 어딘가 익숙한 노래들을 불러 대중의 큰 사랑을 받았다. 특히 카피추는 당시 연예계를 휩쓴 '부캐 열풍'의 중심에 섰다. 카피추는 열화와 같은 성원에 힘입어 유튜브 채널도 개설, 29만 명이 넘는 구독자를 모았다. 또 2020년 10월에는 순수 창작곡 '그냥 웃지요'를 발매해 화제를 모았다.

그러나 '그냥 웃지요' 발매 이후 카피추는 활동을 중단하고, 두문불출했다. 그런 그가 약 1년 9개월 만에 댄스 트로트 '내 지갑에 있는 돈 다 갖다써라'로 컴백한다.

특히 이번 신곡은 개그맨 이수근이 작사, 작곡에 나서 더 이목을 모은다. 이수근은 "이 노래를 만들고 나서 '욕심없는 남자' 카피추가 바로 생각났다"면서 "그에게 잘 어울리는 내용인 것 같아 노래를 선물했다"라고 밝혔다.

'내 지갑에 있는 돈 다 갖다써라'는 이수근 외에도 슈퍼주니어 신동과 배우 전원주, 씨스타의 '나 혼자'를 작곡한 '똘아이박'이 힘을 모았다. 신동은 뮤직비디오 연출을 맡아 기존 유명한 뮤직비디오를 패러디한 유쾌한 뮤직비디오를 완성했다. 또 전원주는 피처링과 뮤직비디오 카메오 출연으로, 똘아이박은 편곡자로 노래의 퀄리티를 높였다.

카피추의 컴백 프로모션을 준비 중인 윤소그룹 윤형빈은 "카피추가 '내 지갑에 있는 돈 다 갖다써라'의 발매 뿐만 아니라 유튜브 활동도 재개하고, 개그 공연도 준비 중이다"라며 "본격적인 '카피추 리턴즈'를 기대해달라"라고 밝혔다.

한편 카피추는 오는 14일 신곡 발매 쇼케이스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사진=윤소그룹 제공]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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