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30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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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우새' 이동준 "아들 이일민, 코인으로 1억 5천 개박살" 폭로

강선애 기자 작성 2022.07.04 08:17 조회 2,5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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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준 이일민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배우 이동준과 아들인 가수 겸 배우 이일민이 서로의 돈 관련 에피소드를 폭로했다.

3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이상민과 송진우가 이동준의 집을 방문했다. 이동준은 송진우의 외삼촌이기도 하다.

이동준 가족과 함께 식사를 하던 중, 아들 이일민은 "아버지의 제일 큰 문제점은, 돈을 빌려주는 걸 무서워하지 않는다. 지금까지 선후배들 빌려준 금액이 24억이란다"라고 말해 주변을 깜짝 놀라게 했다. 이에 이동준의 아내 엄효숙은 "아파트를 팔고 잔금을 받아 오다가도 돈을 뜯겼다"며 답답해 했다.

이일민은 또 "얼마 전에 마스크 대란 때 아는 공장 사장님이 있다. 아버지가 돈 빌려줬는데 잠수 탔다더라"고 폭로했다. 이는 이동준의 아내 염효숙은 몰랐던 일이었다. 이동준은 "그 사람 구속 됐어"라며 대수롭지 않아 했다.

이동준은 "그건 빌려줬다기 보단 그냥 줬다"며 "돈은 돌고 도는게 돈이다"라고 쿨한 반응을 보였다.

아들의 거듭되는 폭로에 이동준도 나섰다. 그는 "넌 나한테 코인인가 뭐 하라 그래 가지고, 1억 5천을 개박살 내놓고"라며 코인 투자에 실패한 아들에 대해 폭로했다.

그러자 아들 이일민은 "아버지 그건 어떻게 되는 거냐. 주식" 이라며 아버지의 주식 투자를 언급했다. 이에 이동준은 "아 그 주식? 그거 8월달에는 살아난다던데"라며 주식에서도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남편과 아들이 돈을 잃는 모습을 그동안 지켜봐 온 아내 엄효숙은 "전 이제 초월했다. 제가 신경 쓴다고 해결된 것도 아니고"라며 한숨을 내쉬었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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