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6일(금)

영화 스크린 현장

제인도 묠니르를 든다…'토르4' 감독 "새로운 면 보여줄 것"

김지혜 기자 작성 2022.06.27 17:28 수정 2022.06.28 02:52 조회 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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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르

[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영화 '토르: 러브 앤 썬더'의 연출을 맡은 타이카 와이티티 감독이 나탈리 포트만의 컴백을 기대해달라고 밝혔다.

27일 오후 진행된 영화 '토르: 러브 앤 썬더' 화상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타이카 와이티티 감독은 "나탈리 포트만은 개인적으로 너무 좋아하는 배우라 꼭 함께 작업하고 싶었다"며 "그가 MCU에 컴백한다는 소식에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고 밝혔다.

나탈리 포트만은 '토르' 시리즈의 원년 멤버다. 제인 포스터로 활약하며 토르와 러브라인을 보여줬지만 '토르:다크 월드'(2013) 이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이번 시리즈에서 제인을 새로운 힘을 얻어 슈퍼 히어로로 활약할 예정이다. 일명 여자 토르로 불리는 '마이티 토르'로 분해 토르의 전용 무기인 묠니르를 휘두를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5월 해외 매체 엠파이어 온라인에서 벌크업을 하고 묠니르를 든 나탈리 포트만과 크리스 헴스워스의 이미지를 공개해 마블 팬들의 관심을 모은 바 있다.

타이카 와이티티 감독은 "이전의 모습을 반복하기보다는 나탈리 포트만의 새로운 면을 보여주고 싶었다"면서 "코믹스의 설정을 가져왔다. 묠니르를 가진 마이티 토르로 보이길 바랐다. 좀 더 재미를 가져가고 새로운 모습의 나탈리 포트만을 보여줄 예정이다"라고 이번 시리즈 속 활약을 예고했다.

'토르: 러브 앤 썬더'는 천둥의 신 토르가 킹 발키리, 코르그, 마이티 토르로 거듭난 전 여자친구 제인과 팀을 이뤄, 신 도살자 고르의 우주적 위협에 맞서는 마블의 블록버스터로 내달 6일 국내에 개봉한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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