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스크린 현장

'안나', 수지 인생작 될까…'리플리 증후군' 표현이 관건

김지혜 기자 작성 2022.06.24 13:00 수정 2022.06.28 02:42 조회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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갖고 싶은 이름, 훔치고 싶은 인생 쿠팡플레이 시리즈 ANNA 6월 24일 금요일 저녁 8시 공개 coupang play

[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수지의 연기 변신으로 화제를 모은 쿠팡플레이 시리즈 '안나'의 1, 2화가 오늘(24일) 저녁 8시에 공개된다.

'안나'는 사소한 거짓말을 시작으로 완전히 다른 사람의 인생을 살게 된 여자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오늘 공개되는 1, 2화에서는 어려운 가정 형편 속에서도 타고난 외모와 능력으로 어디서나 반짝이며 사람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아온 '이유미'(수지)가 자신과는 전혀 다른 '이안나'의 삶을 살게 되기까지의 과정이 몰입감 있게 펼쳐진다.

드라마 '안나' 수지

잘하는 것도 많고, 하고 싶은 것도 많았던 고등학생 '유미'는 예기치 못한 사건에 휘말리며 인생의 첫 중요한 경쟁에서 실패하고, 이 사실을 누구보다 받아들이기 어려웠던 그녀는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충동적으로 거짓말을 한다. 한순간의 사소한 거짓말이 눈덩이처럼 불어나 이름, 가족, 학력, 과거까지 인생이 송두리째 바뀌고, 진실과 허구를 위태롭게 넘나드는 '안나'의 모습은 보는 이들에게 긴장감과 동시에 공감을 불러일으킬 전망이다.

또한 '안나'의 직장 상사이자 우월한 인생을 즐기며 사는 '현주'(정은채), 남다른 야망을 품은 '안나'의 남편 '지훈'(김준한), '안나'가 유일하게 믿고 의지하는 '지원'(박예영) 등 '안나'를 둘러싼 인물들이 차례로 등장해 이들과의 관계성이 어떻게 변화할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드라마 '안나' 수지

'안나'는 '국민 첫사랑'으로 불리운 스타 수지의 변신에 포커스가 집중된다. 10대 후반부터 30대 후반까지 한 여자의 다층적인 변화를 밀도 높은 감정 연기로 표현했을지 궁금하다.

여기에 정은채, 김준한, 박예영 등 탄탄한 연기력과 개성을 겸비한 배우들이 흡인력 넘치는 열연을 선보인다. 영화 '싱글라이더'로 실력을 인정받은 이주영 감독은 '리플리 증후군'이라는 소재를 접목시켜 이번 작품을 완성했다. 무엇보다 타이틀롤을 맡은 수지의 리플리 증후군 연기가 작품 몰입의 중요한 키(KEY)가 될 것으로 보인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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