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19일(금)

영화 스크린 현장

'마녀2' 외국인 배우, 어디서 봤나 했더니…신스틸러 5인방은 누구

김지혜 기자 작성 2022.06.23 15:52 수정 2022.06.23 15:57 조회 2,3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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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

[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영화 '마녀2'(감독 박훈정)가 전국 170만 명의 관객을 돌파하며 선전하고 있는 가운데 영화에 출연한 조연 배우들도 조명받고 있다.

극 중 사라진 소녀를 쫓는 본사 요원 조현(서은수)의 부하 '톰'으로 등장한 외국인 배우는 낯이 익다. 톰을 연기한 저스틴 하비는 MBC every1 예능 프로그램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 남아공 편'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당시 유창한 한국어 실력과 재치 있는 입담을 뽐내며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저스틴 하비는 '마녀2'에서 서은수와 호흡을 맞춰 어두운 분위기의 극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연기 경험도 없을뿐더러 연기를 전문적으로 배우지도 않았음에도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쳤다. 서은수의 영어 선생님을 자처해 극의 완성도를 높인 것은 자동차 문을 활용한 독창적인 액션, 허공을 가로지르는 고난도 와이어 액션까지 완벽하게 소화했다.

'마녀2'로 스크린에 데뷔한 저스틴 하비는 최근 앤드마크 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하며 본격적인 배우 활동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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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연구소 아크를 초토화시킨 장본인 '토우 4인방'을 향한 관심 역시 뜨겁다. 전 세계 7개국에서 '마녀 프로젝트'가 진행 중인 가운데 중국 상해 랩 출신 '토우 4인방'. 이들은 상해 랩에서 탈출한 후 한국의 비밀연구소를 초토화시키고, 이곳에서 사라진 '소녀'의 행방을 뒤쫓고 있어 궁금증을 자극한다. 또한 숨 막히는 추격전 속에서 본사 요원인 조현, 톰과 치열한 대결을 펼치며 강렬한 존재감을 과시한다.

팀의 리더이자 이번 작전의 지휘자인 '여자 1' 역의 배우 채원빈은 카리스마 넘치는 리더십을, '여자 2' 역의 배우 서이라는 자유자재로 칼을 다루는 화려한 액션을, '여자 3' 역의 배우 정라엘은 조현과 화끈한 액션 대결을 펼치며 시선을 사로잡는다. 마지막으로 미소년 역의 배우 김기해는 스피디한 맨몸 액션을 선보이며 극의 긴장감을 한층 끌어올린다.

'마녀 2'는 초토화된 비밀연구소에서 홀로 살아남아 세상 밖으로 나오게 된 '소녀' 앞에 각기 다른 목적으로 그를 쫓는 세력들이 모여들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액션 영화로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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