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스크린 현장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 드라마로 나온다…9부작으로 재탄생

김지혜 기자 작성 2022.06.23 09:52 수정 2022.06.23 13:05 조회 540
기사 인쇄하기
영화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 포스터

[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영화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가 드라마 시리즈로 나온다.

웨이브가 국내 OTT 최초로 상업영화를 드라마 시리즈 버전으로 선보이는 실험에 나섰다.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웨이브(wavve, 대표 이태현)는 오늘(23일)부터 영화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 '부기나이트', '어우동: 주인 없는 꽃(이하 어우동)'을 드라마 시리즈 버전으로 독점 제공한다고 밝혔다. 기존 상업영화를 드라마화해 제공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웨이브 9부작 드라마로 재탄생한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는 영화와 다른 전개가 펼쳐져 이목을 끈다. 장철수 감독이 직접 드라마타이즈 과정에 참여, 영화 내용을 변형 가공한 것. 모범사병으로 사단장 사택 취사병이 된 무광(연우진)과 사단장 아내 수련(지안)의 금기된 사랑과 갈등을 그린다. 이 작품은 오늘(23일)부터 매주 목요일 2회차씩 웨이브에서 공개된다. 지난 2월 개봉해 평단과 관객의 혹평을 받은 영화인 만큼 드라마로 재평가받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영화 '부기나이트'도 30일부터 6부작 드라마로 매주 2회씩 제공된다. 지난 4월 개봉한 영화 '부기나이트'는 평범한 회사원 유빈(최귀화)이 지구 종말을 앞두고 5명의 여자와 엮이며 예기치 못한 상황에 휘말리는 블랙 코미디다. '범죄도시' 시리즈, '부산행', '마약왕' 등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배우 최귀화가 주연을 맡아 화제가 되었다. 배우 이시원, 박환희, 김희정, 장혜원 그리고 백주희가 각기 다른 사연으로 얽히며 남다른 케미를 선보인다.

명품 사극으로 손꼽히는 '어우동'도 웨이브에서 드라마로 다시 태어난다. 영화 '어우동'은 명문가 여성으로 숱한 남성들과 스캔들을 일으키며 조선시대에 큰 파장을 일으킨 기생 '어우동'의 이야기를 실제와 허구로 재구성했다. 시대상을 반영한 조선 최고의 스캔들을 그려낸 '어우동'은 오는 7월 웨이브 시리즈로 공개된다.

김홍기 웨이브 콘텐츠그룹장은 "영화에 담지 못한 장면들을 포함해 드라마로 재구성한 웨이브의 실험이 영화계엔 새로운 기회를, 이용자에겐 신선한 볼거리를 제공할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bada@sbs.co.kr

광고영역
광고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