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스크린 현장

정우성이 본 이정재…"감독과 배우, 두 가지 모두 성공적"

김지혜 기자 작성 2022.06.22 09:35 조회 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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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트

[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배우 정우성이 친구이자 감독인 이정재에 대한 높은 신뢰감과 자부심을 드러냈다.

정우성은 영화 '헌트'로 연출 데뷔를 앞둔 이정재를 향해 "감독과 배우, 두 가지를 모두 이겨내면서 성공적으로 데뷔한 감독"이라고 평가했다.

두 사람은 '태양은 없다' 이후 23년 만에 연기 호흡을 맞췄다. 이 만남이 의미가 있는 것은 이정재가 연기와 동시에 연출을 맡고, 정우성은 이정재의 감독 데뷔작에 주연으로 나섰기 때문이다.

'헌트'는 조직 내 숨어든 스파이를 색출하기 위해 서로를 의심하는 안기부 요원 '박평호'(이정재)와 '김정도'(정우성)가 '대한민국 1호 암살 작전'이라는 거대한 사건과 직면하며 펼쳐지는 첩보 액션 드라마다.

헌트

이정재는 무려 4년간 시나리오 작업에 매진하며 작품으로 완성도를 높이는 데 주력했다. 지극히 현실적인 모습들을 사실감 있게 그려내면서도 기존의 한국형 첩보 액션과 차별화되는 지점을 만들기 위해 애썼다는 후문이다. 특히 화려한 액션을 겸비한 대중적인 장르물로 완성하되 인물들의 팽팽한 심리전도 놓치지 않으려고 노력했다.

시나리오에 오랜 공을 들인 이정재는 주변의 제안과 응원에 힘입어 직접 연출에도 나섰다. 특히 캐스팅부터 촬영에 이르기까지 자신의 오랜 경험을 살려 배우들과 현장을 지휘하면서도, 각 분야에서 뛰어난 능력치를 자랑하는 전문가들과 협업해 완성도 높은 작품을 탄생시켰다.

헌트

첫 연출이라는 중압감 속에서도 이정재는 빠르고 정확한 정보력을 가진 13년차 안기부 요원 '박평호' 역을 맡아 지금까지 보여준 적 없는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했다. 이정재가 연기하는 '박평호'는 조직 내 침입한 스파이로 인해 주요한 작전이 실패하자, 그 실체를 맹렬하게 쫓는 안기부 요원이다.

냉철하고 이성적인 판단력을 지닌 '박평호'는 '김정도'를 의심하며 그를 조직 내 침입한 스파이 '동림'으로 몰아가는 인물로 흐트러짐 없는 반듯한 모습과 냉철한 결단력, 뛰어난 리더십까지 갖췄다. 이정재는 연기적인 측면에 대해서는 "내면적인 갈등을 눈으로 보여줄 수 있도록 심리적인 묘사에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이정재의 연출력은 물론 농익은 연기력까지 확인할 수 있는 '헌트'는 오는 8월 10일 개봉한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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