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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게임' 시즌2 돌아온다...황동혁 "이병헌·이정재도 함께"

강경윤 기자 작성 2022.06.13 07:28 수정 2022.06.13 09:49 조회 4,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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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게임

[SBS 연예뉴스 l 강경윤 기자]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거둔 넷플릭스 오리지널 '오징어게임'이 시즌2로 돌아온다.

넷플릭스 코리아는 13일 공식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오징어게임'의 연출을 맡은 황동혁 감독의 메시지를 공개했다.

'오징어게임'은 456억원의 상금을 놓고 목숨을 건 게임을 벌이는 참가자들의 이야기로, 넷플릭스 에서 지금까지 가장 많은 시청자들인 본 콘텐츠다.

황 감독은 "새로운 게임이 시작된다. 지난해 '오징어 게임' 시즌 1을 세상에 내놓기까지 12년이라는 시간이 걸렸다. 하지만 '오징어 게임'이 역사상 가장 인기 있는 넷플릭스 시리즈가 되기까지는 단 12일의 시간이 걸렸다"며 "'오징어 게임'을 쓰고, 연출하고, 제작한 사람으로서, 전 세계 팬 여러분들께 인사를 전한다. '오징어 게임'을 시청해 주셔서, 사랑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했다.

황 감독에 따르면 '오징어게임2'에는 기훈과 프론드맨이 출연한다. 극중 기훈(이정재 분)은 최후의 생존자이며, 프론트맨(이병헌 분)은 설계자의 지휘에 따라 게임을 총괄하는 역할을 한다. 또 '철수'라는 극중의 게임 캐릭터도 새롭게 등장할 예정이다.

그는 "더욱 새로운 게임, 놀라운 이야기로 다시 만나 뵙겠다. '오징어 게임'의 제작자, 작가, 감독 황동혁"이라며 글을 마쳤다.

앞서 황감독은 지난 4월 프랑스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2024년 말 공개를 목표로 '오징어게임' 시즌 2를 준비하고 있다면서 "좋은 이야기를 위해 아이디어를 수집하고 있다. 한국으로 돌아가 각본을 쓸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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