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스크린 현장

[지금 칸에선] '헌트' 이정재 "정우성, 생각도 잘 생기고 섹시한 배우"

김지혜 기자 작성 2022.05.21 20:55 수정 2022.05.24 05:10 조회 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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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재 정우성

[SBS 연예뉴스 | (칸=프랑스)김지혜 기자] 이정재 감독이 자신의 첫 연출작 '헌트'에서 주인공으로 활약한 배우 정우성에 대한 애정과 신뢰를 드러냈다.

21일 오전 제75회 칸영화제에서 열리고 있는 프랑스 칸 팔레 드 페스티벌 인터뷰룸에서 만난 이정재는 정우성에 대해 "잘 생겼다고 해서 멋있는 연기를 할 수 있는 건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는 생각도 잘생기고 섹시하다. 그동안 그가 보여준 모습과 행동들은 심적인 면에서 비롯된 것이다. 그런 점이 부럽고 존경스럽다"고 말했다.

이정재는 자신의 연출 데뷔작 주인공 자리를 주저 없이 정우성에게 맡겼다. 23년 지기인 두 사람은 서로를 누구보다 잘 안다. 비슷한 시기에 데뷔해 거울처럼 서로를 비추며 동반 성장해왔기 때문이다.

TWO RIVALS, A HIDDEN TRUTH. FESTINALDECANNES LEE JUNG-JAE JUNG WOO-SUNG HUNT A FILM BY LEE JUNG-JAE

칸영화제에서 자신의 연출 데뷔작을 선보인 이정재는 가장 받고 싶은 평가 중 하나로 "정우성, 최고의 연기"를 꼽기도 했다.

그의 기대대로 정우성은 이번 작품에서 군에 오랫동안 몸담았다가 안기부로 갓 들어온 2팀장 '김정도' 역할을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로 완성했다.

'헌트'는 조직 내 숨어든 스파이를 색출하기 위해 서로를 의심하는 안기부 요원 박평호와 김정도가 '대한민국 1호 암살 작전'이라는 거대한 사건과 직면하며 펼쳐지는 첩보 액션 드라마. 정재는 조직 내 스파이를 집요하게 쫓는 안기부 요원 '박평호' 역을, 정우성은 스파이의 실체에 다가서는 또 다른 요원 '김정도' 역을 맡았다.

올해 칸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섹션에 초청돼 공식 상영을 성공적으로 마친 '헌트'는 오는 8월 국내에 개봉한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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