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스크린 현장

[칸 하이라이트] "투샷 기대돼"…이정재X정우성도 설렌다는 '칸 레드카펫'

김지혜 기자 작성 2022.05.19 18:05 수정 2022.05.24 04:59 조회 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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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재 정우성

[SBS 연예뉴스 | (칸=프랑스)김지혜 기자] '23년 지기 절친' 이정재와 정우성이 칸영화제 레드카펫 위에 나란히 오른다.

제75회 칸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에 초청된 한국 영화 '헌트'가 19일 밤 12시(현지시간)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전 세계 최초로 공개된다.

'헌트'는 조직 내 숨어든 스파이를 색출하기 위해 서로를 의심하는 안기부 요원 박평호와 김정도가 '대한민국 1호 암살 작전'이라는 거대한 사건과 직면하며 펼쳐지는 첩보 액션 드라마.

배우 이정재의 감독 데뷔작이자, 이정재와 정우성이 23년 만에 한 작품으로 재회한 기념비적인 영화다. 두 사람은 1999년 영화 '태양은 없다'에서 한 차례 호흡을 맞춘 바 있다.

한국을 대표하는 두 미남 배우가 칸 레드카펫에 나란히 올라 외신의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것도 진풍경이다. 또한 배우 개개인에게도 '친구와의 우정'을 기념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TWO RIVALS, A HIDDEN TRUTH. FESTINALDECANNES LEE JUNG-JAE JUNG WOO-SUNG HUNT A FILM BY LEE JUNG-JAE

두 사람은 데뷔 20년을 훌쩍 넘긴 베테랑 배우로서 여러 환희의 순간을 경험했지만 올해 칸영화제 참석은 특별한 의미다. 그도 그럴 것이 이정재는 2010년 영화 '하녀'의 경쟁 부문 초청 이후 12년만, 정우성은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2008)으로 비경쟁 부문에 초청을 받은 지 14년 만에 칸 영화제 초청을 받았다.

주연 배우이자 감독으로 칸에 온 이정재는 "감사할 분들이 너무 많다"고 운을 떼며 칸영화제 주최 측과 스태프, 배우들에게 진심 어린 감사를 전했다.

정우성은 "가장 친한 친구이자 동료"라고 이정재 감독을 높이며, "레드카펫에서의 두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는 것 자체가 굉장히 저에게는 큰 기쁨이다"라며 레드카펫 '투샷'에 대한 기대감도 드러냈다.

지난 19일 나란히 칸으로 입국한 이정재와 정우성은 영화제 첫 날을 상영 준비와 일정 준비로 마무리했으며, 오늘(19일) 밤 전 세계 영화인들과 '헌트'로 만난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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