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연예뉴스 ㅣ강경윤 기자] 사극 드라마 '대조영', 역사드라마 '제5공화국' 등 수십편에서 굵직한 연기를 선보였던 원로배우 이일웅이 별세했다. 향년 80세.
이일웅은 지난 10일 밤 9시 22분께 세상을 떠났다. 그는 지난 1월 담도암 판정을 받았고 4개월 간 치료를 받았으나 결국 병상에서 일어나지 못했다.
1964년 KBS 공채 탤런트로 연예계에 입문한 고인은 다수의 반공 드라마를 비롯해 역사 드라마 '제3공화국', '제4공화국', '제5공화국' 등에서 활약했다. 또 SBS '야인시대', KBS '태조왕건', '태조영' 등 시대물에서 묵직한 존재감을 보여주는 연기를 선보인 바 있다.
고인은 10여년 전부터는 교회를 찾아다니며 공연을 했으며, 한국소아암재단 홍보이사를 지내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빈소는 경희의료원 장례식장 101호실이며, 발인은 13일 오전 6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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