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스크린 현장

'브로커' 이지은 "송강호에게 연기 칭찬 받아 부모님께 자랑"

김지혜 기자 작성 2022.05.10 12:09 조회 1,3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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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은

[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가수에서 배우로 스크린 데뷔를 앞둔 이지은(아이유)이 대선배인 송강호로부터 연기 칭찬을 받은 일화를 공개했다.

10일 오전 서울 용산 CGV에서 열린 영화 '브로커'(감독 고레에다 히로카즈)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이지은은 상업영화 데뷔작으로 칸영화제 레드카펫을 밟게 된 것에 대해 "정말 영광이다. 살면서 이런 날이 또 있을까"라고 말했다.

이지은은 이번 영화에서 아이 엄마 '소영'으로 분했다. 쉽지 않은 캐릭터였다. 이지은은 자신이 연기의 대해 "엄마 역할이 처음이다 보니 아이를 어떻게 안아야 하는지, 놀아줄 때 어떻게 해야 할지 (엄마로서) 작은 습관들을 자연스럽게 보이려고 했다"고 운을 뗐다.

그러나 이지은이 연기한 소영은 어린 나이에 아이를 낳게 된 '초보 엄마'다. 이에 대해 아이유는 "사실상 소영은 준비되지 않은 엄마라 아이를 안을 기회가 없었다"고 웃어보였다.

영화 속 스타일링도 화제를 모았다. 탈색한 긴머리에 강렬한 스모키 메이크업으로 범상치 않은 캐릭터를 예고했다. 이에 대해 이지은은 "평소 많이 하지 않던 분장인데 분장팀에서 아이디어를 줬다. 처음에는 낯설었지만 막상 시도해보니 연기에 몰입이 됐다"고 했다.

송강호 강동원 이지은

'브로커'에는 국민배우 송강호를 비롯해 강동원, 배두나 등 이지은에게는 대선배라 할 수 있는 베테랑 배우들이 대거 출연한다. 상업영화가 처음은 이지은에겐 모든 것이 새로웠을 터. 이지은은 대선배에게 칭찬받았던 기억을 꺼냈다.

이지은은 "송강호 선배에게 칭찬받은 기억이 생생하다. 내 생애를 모두 통틀어 굉장히 인상깊은 장면이었다"며 "모든 촬영을 마친 송강호 선배님이 퇴근하지 않고 계셔서 뛰어가서 인사하니 내가 촬영한 장면이 너무 좋았다고 칭찬하신 뒤 떠나셨다. 멀어져 가는 차의 뒷모습이 영화처럼 아름답고 인상적이었다. 집에 가서 부모님께 자랑했다"고 말하며 웃어보였다.

'브로커'는 베이비 박스를 둘러싸고 관계를 맺게 된 이들의 예기치 못한 특별한 여정을 그린 영화로 일본을 대표하는 거장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송강호, 강동원, 배두나, 이지은, 이주영 등이 출연했다.

이 작품은 제75회 칸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진출해 월드 프리미어로 첫 공개된다. 이후 6월 8일 국내에 정식 개봉한다.

ebada@sbs.co.kr

<사진 = 백승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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