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스크린 현장

[58th 백상] '오징어 게임'·'D.P' 싹쓸이…추모와 회복을 위한 염원까지(종합)

김지혜 기자 작성 2022.05.07 00:03 수정 2022.05.07 00:44 조회 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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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상 박보검 수지 신동엽

[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올해 백상예술대상은 OTT 콘텐츠들의 잔치였다.

6일 오후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제58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서 '오징어 게임'은 TV 부문 대상을, 류승완 감독은 영화 부문 대상을 받았다.

약 3년간 이어진 코로나19로 인해 OTT는 안방극장은 물론 영화계의 풍경을 바꿔놓았다. 지상파·케이블 드라마를 능가하는 OTT 히트 시리즈들이 쏟아졌고, 영화 역시 극장이 아닌 안방에서 즐기는 생활 패턴이 자리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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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같은 분위기는 백상예술대상 수상 결과에도 고스란히 반영됐다. TV 부문 대상을 받은 '오징어 게임' 뿐만 아니라 작품상을 받은 'D.P.' 역시 넷플릭스 콘텐츠였다. 'D.P.'는 이날 남자 신인상(구교환), 남자 조연상(조현철)까지 수상하며 연기 부문에서도 강세를 보였다.

이밖에 '지옥', '소년심판', '지금 우리 학교는', '이렇게 된 이상 청와대로 간다' 등이 주요 부문에 노미네이트 되거나 수상의 영예를 가져가며 'OTT 천하'의 위상을 보여줬다.

TV 드라마 부문에서 선전한 것은 MBC 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과 tvN 드라마 '스물 다섯 스물 하나'였다. 두 드라마의 주역인 이준호와 김태리는 인기상에 이어 TV 부문 최우수 남녀 연기상을 받으며 시상식의 주인공이 됐다. 영화 부문 남녀 최우수 연기상은 '킹메이커'의 설경구, '당신얼굴 앞에서'의 이혜영의 차지였다.

이준호

예능 부문에서는 세대 교체의 분위기를 엿볼 수 있었다. 지난 한 해 돋보이는 활약을 펼친 이용진과 주현영이 남녀예능상을 수상하며 생에 최고의 기쁨을 누렸다.

2019년 시상식부터 부활한 연극 부문 수상은 올해도 뛰어난 작품과 배우들에게 트로피를 안기며 뜻깊은 순간들을 만들어냈다. 백상 연극상은 '터키행진곡'이 차지했으며 남녀최우수연기상은 '붉은 낙엽' 박완규, '홍평국전' 황순미에게 수상의 영예가 돌아갔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떠난 자에 대한 위로와 아픈 이의 회복을 바라는 진심 어린 메시지들이 쏟아졌다. 지난 3월 세상을 떠난 방준석 음악 감독에 대한 추모의 시간이 있었고, 지난 5일 뇌출혈로 쓰러진 배우 강수연의 회복을 바라는 영화인들의 간절한 마음이 전해졌다.

<제58회 백상예술대상 수상작(자)>

▲TV 부문 대상=넷플릭스 '오징어게임'
▲영화 부문 대상=류승완
▲영화 작품상='모가디슈'
▲백상연극상='터키행진곡' 극단 작당모의
▲영화 감독상='킹메이커' 변성현
▲영화 시나리오상='연애 빠진 로맨스' 정가영, 왕혜지
▲영화 예술상='모가디슈' 최영환
▲영화 신인감독상='장르만 로맨스' 조은지
▲영화 남자최우수연기상='킹메이커' 설경구
▲영화 여자최우수연기상='당신얼굴 앞에서' 이혜영
▲영화 남자조연상='킹메이커' 조우진
▲영화 여자조연상='기적' 이수경
▲영화 남자신인연기상='뜨거운 피' 이홍내
▲영화 여자신인연기상='어른들은 몰라요' 이유미
▲TV 작품상(드라마)=넷플릭스 'D.P.'
▲TV 작품상(예능)=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
▲TV 작품상(교양)=KBS1'다큐인사이트 국가대표'
▲TV 연출상=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황동혁
▲TV 극본상=넷플릭스 '소년심판' 김민석
▲TV 예술상=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정재일
▲TV 남자최우수연기상=MBC '옷소매 붉은 끝동' 이준호
▲TV 여자최우수연기상=tvN '스물다섯 스물하나' 김태리
▲TV 남자조연상=넷플릭스 'D.P.' 조현철
▲TV 여자조연상=넷플릭스 '지옥' 김신록
▲TV 남자신인연기상=넷플릭스 'D.P.' 구교환
▲TV 여자신인연기상=JTBC '구경이' 김혜준
▲TV 남자예능상=이용진
▲TV 여자예능상=주현영
▲젊은연극상='이것은 어쩌면 실패담, 원래 제목은 인투디언노운' 김미란
▲연극 남자최우수연기상='붉은 낙엽' 박완규
▲연극 여자최우수연기상='홍평국전' 황순미
▲틱톡 인기상=이준호, 김태리

<사진제공=백상예술대상사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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