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스크린 현장

[58th 백상] 설경구, 수상 환희 속에서 떠올린 '선배 강수연'…"일어나시길 기도해달라"

김지혜 기자 작성 2022.05.06 22:42 수정 2022.05.06 23:08 조회 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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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경구

[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배우 설경구가 백상예술대상 남자 최우수 연기상을 수상한 후 선배인 강수연을 언급했다.

6일 오후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제58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서 설경구는 '킹메이커'로 영화 부문 남자 최우수 연기상을 수상했다.

무대에 오른 설경구는 "영화 전체를 짊어진 이선균에게 감사하고 죄송하고 미안한 마음이 든다. 무엇보다 변성현 감독에게 감사하다"라고 영화를 함께 한 든든한 두 동지를 가장 먼저 언급했다. 

투자배급사와 제작사 대표에 대한 고마움도 잊지 않았다. 설경구는 "씨앗필름 이진희 대표에게도 고마움을 전한다. 또한 '킹메이커'는 크랭크인 전에 우여곡절이 많았다. 영화가 만들어질 수 있게 해준 투자배급사에게도 감사함을 전한다. 또한 저의 동지 송윤아 씨에게도 감사드린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조심스럽게 꺼낸 이름이 있었다. 설경구는 "제가 '송어'란 영화를 찍을 때 우왕좌왕하는 저를 잡아주시고 세심하게 가르쳐 준 강수연 선배의 쾌유를 빌겠다. 여기 계시는 분들, 시청자 분들도 선배님이 일어나실 수 있게 기도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진심을 담아 말했다.

설경구는 1999년 영화 '송어'에서 강수연과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이 작품은 연극계에서 활동하던 설경구의 영화 데뷔작이었다. 당시 신인이었던 설경구는 대선배인 강수연과 함께 호흡을 맞추며 많은 도움을 받았던 것으로 보인다.

강수연은 지난 5일 자택에서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다. 뇌출혈 진단을 받고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이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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