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 29일(금)

영화 스크린 현장

"노아 이야기 나올까?"…시즌2 제작 확정한 '파친코'의 마지막 퍼즐

김지혜 기자 작성 2022.05.02 17:06 수정 2022.05.02 17:32 조회 1,1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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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le tv+ PACHINKO

[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Apple TV+가 '파친코' 시즌2 제작을 확정한 가운데 새 시리즈에 담길 이야기에 관심이 모아진다.

'파친코'는 금지된 사랑에서 시작되는 이야기로 한국과 일본, 그리고 미국을 오가며 전쟁과 평화, 사랑과 이별, 승리와 심판에 대한 잊을 수 없는 연대기를 그리는 작품이다. 윤여정, 김민하, 이민호, 정인지, 진하 등이 주연을 맡았다.

가족, 사랑, 승리, 운명, 그리고 극복까지 전 세계가 보편적으로 공감할 수 있는 주제를 다루는 '파친코'는 생존과 번영을 향한 불굴의 의지로 고향을 떠난 한국 이민자 가족의 희망과 꿈을 4대에 걸친 연대기로 풀어냈다. 1900년대 초 한국을 배경으로 시작되는 이 작품은 모든 역경을 이겨내는 강인한 여성 '선자'의 시선으로 그려냈다. 

시즌1은 지난 4월 29일(금) 마지막 에피소드 8을 공개하며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했다. 마지막 에피소드에서는 '선자'가 어린 아들의 도움으로 체포된 '이삭'을 찾아가는 이야기가 펼쳐졌다.

파친코 김민하

'파친코'의 기획자이자 각본가, 총괄 프로듀서인 수 휴는 "이 끈끈한 생명력을 지닌 가족의 특별한 이야기를 이어갈 수 있게 되어 말로 표현할 수 없이 기쁘다. 프로젝트를 신뢰하고 지지해 준 Apple과 미디어 레즈, 그리고 우리를 응원해 준 열정적인 팬들에게 감사를 전하고 싶다. 놀라운 배우들을 비롯해 제작진과 계속 함께할 수 있게 되어 영광이다"라고 시즌 2 제작 확정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시즌 2 제작이 확정됨과 동시에 팬들 사이에서는 어떤 이야기가 그려질지에 대한 호기심도 증폭됐다. 선자와 한수의 아들 노아는 아역 분량만 등장했다. 시즌 2에서 성인이 된 노아의 사연이 본격적으로 그려질지 관심이 모아진다. 성인 노아가 출연한다면 어떤 배우가 이 역할을 맡을지도 궁금해진다. 시즌1에서 퇴장한 인물이 있는 만큼 시즌2에는 새롭게 등장할 얼굴도 여럿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파친코' 시즌1는 제작비 1,000억 원을 투입한 대작이었다. 시즌2에서도 이에 버금가는 스케일과 완성도를 자랑할 수 있을지 기대된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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