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20일(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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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 낳아도 지민이보다 안 예쁠 것"…김준호, 2세 생각 없는 이유

강선애 기자 작성 2022.04.27 09:52 조회 2,2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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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호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개그맨 김준호가 연인 김지민에게 푹 빠진 사랑꾼 모습으로 달달함을 선사했다.

26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는 게스트로 파이터 김동현, 개그맨 정준하, 허경환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멤버들은 기업 면접 질문을 주제로 대화를 나누던 중 '당신의 몸이 동전 크기로 줄었는데 60초 후에 믹서기가 돌기 시작한다면 어떻게 빠져나오겠는가'라는 질문에 서로 생각하는 답변을 들려줬다. 그 가운데 김준호는 "난 여자친구한테 전화해서, '나 좀 꺼내줘' 하겠다"라고 말해 주변의 부러움을 자아냈다.

이후 이별에 관해 이야기하다가 "지민이가 헤어지자고 하면?"이라는 질문을 받은 김준호는 "왜 헤어져. 그럴 일은 없어"라며 상상조차 하기 싫어했다. 그래도 "주변에서 반대도 많고, 오빠 나이도 많고, 힘들어서 마무리 하자고 하면 어떡하냐", "그냥 친한 오빠동생 사이로 지내자고 한다면" 등의 상황을 가정하자 김준호는 금방이라도 울 것 같은 표정으로 "그럼 어쩌냐", "내가 젊어질게", "지민아 내가 잘못했어"라며 간절하게 매달릴 것이라 전했다.

특히 김준호는 2세와 결혼에 대한 생각을 묻자 "난 솔직히 인생에서 애는 무조건 낳아야 한다고 생각하던 사람인데, 지민이를 만난 다음에는 애를 안 낳아도 되겠다고 생각했다"며 "딸을 낳아도 지민이보다 안 예쁠 거 같다"라고 말했다. 진심으로 김지민에 푹 빠진 김준호의 모습에 멤버들은 "(사랑에) 눈이 완전 돌았네"라며 질투했다.

이날 김준호는 젊어지기 위해 안검하수 수술을 받으러 병원으로 향했고, 돌싱포맨 형들이 동행했다. "지민이가 수술하는 거 아냐"는 질문에 김준호는 "지민이가 처음에는 하지 말라고 했다. 눈이 지금은 선해 보이는데 혹시나 (수술 후) 독해 보일까봐 걱정하더라"고 답했다. 또 수술 후 멍이 들어 당분간 김지민을 만나기 힘들겠다는 물음에는 "간호해 주겠지"라며 자신의 곁에 연인이 있어줄 것을 상상하며 뿌듯해 했다.

김준호는 "지민이랑 같이 종합건진을 받았는데 새롭더라. 혼자 맨날 하다가, 수면 마취해도 누가 깨워주고"라며 열애 후 달라진 상황에 미소 지었다. 이어 "여자친구 만나면 가장 먼저 뭘 하고 싶었냐"는 질문에 그는 "선물을 사주고 싶었다. 선물 사러 가는 과정, 그런 게 너무 해보고 싶었다"며 "지민이에게 선물 딱 줬더니, 리액션이 형들과 아예 다르다"고 자랑했다.

이후 병원에 도착한 김준호는 수술대에 올랐다. 그는 수술실에서 수면마취를 해 가수면 상태에서도 "지민아 사랑한다"를 중얼거려 '찐' 사랑꾼의 면모로 시선을 모았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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