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스크린 현장

잘 나가던 넷플릭스, 11년 만에 가입자 감소…러시아 영향?

김지혜 기자 작성 2022.04.20 09:49 수정 2022.04.20 10:06 조회 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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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OTT 업계에서 부동의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던 넷플릭스의 위용이 흔들리고 있다.

19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이날 전 세계 가입자 수가 올해 1분기 2억 2,164만 명으로 지난해 4분기 2억 2,184만 명에서 20만 명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가입자 증가폭이 줄어든 것이 아니라 가입자 자체가 감소한 것이다. 넷플릭스의 가입자 수가 감소한 것은 2011년 10월 이후 처음이다.

넷플릭스의 1분기 매출은 78억 달러(약 9조6,681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10% 상승했으며, 순익은 16억 달러를 기록했다.

넷플릭스는 가입자 감소 배경으로 스마트TV 사용 둔화, 가입자들의 비밀번호 공유, 스트리밍 서비스 경쟁 심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같은 거시경제적 요인을 꼽았다.

넷플렉스는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에 대한 제재로 지난달부터 서비스를 중단했다. 이로 인해 약 70만 명의 가입자를 잃었다. 또한 미국과 캐나다에선 가격 인상이 악재로 작용해 60만 명의 가입자를 잃었다. 그러나 일본, 인도, 필리핀 등의 아시아 국가에서는 가입자 증가세를 보였다.

넷플릭스는 2분기에도 200만 명의 가입자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해 2분기에는 150만 명의 가입자가 늘었다.

가입자 수 감소 소식에 넷플릭스의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25% 폭락했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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