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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세형 측 "식당서 호흡곤란 노인 도운 거 맞다…당연한 일을 했을 뿐"

강선애 기자 작성 2022.04.19 11:45 조회 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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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세형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개그맨 양세형이 음식물이 목에 걸려 호흡곤란을 겪는 노인을 구조한 소식이 알려진 가운데, 소속사 측이 "당연한 일을 했을 뿐"이라며 해당 일이 화제가 되는 것에 민망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19일 양세형의 소속사 라인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SBS연예뉴스와의 통화에서 "양세형이 최근 식당에서 호흡곤란을 겪는 노인을 도운 게 맞다"고 밝혔다.

이어 "과거 '집사부일체'에서 배운 응급처치가 큰 도움이 됐다고 하더라"며 "뭘 바라고 한 행동도 아니고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라, 이렇게 회사가 나서서 입장을 밝히기가 민망스럽다"고 겸연쩍어 했다.

양세형은 지난 17일 오후 7시쯤 일행과 함께 방문한 서울 강남구 도곡동의 한 식당에서 옆 좌석에서 가족과 함께 식사하던 한 노인이 음식이 목에 걸려 호흡곤란을 호소하는 것을 발견했다.

당시 노인의 아들이 먼저 나서 기도가 막혔을 때 실시하는 응급처치인 '하임리히법'을 시도했지만 상태가 나아지지 않았고, 식당 측은 소방서에 구급 신고를 했다. 이때 양세형이 나서 하임리히법을 다시 시도했고, 양세형의 조치에 노인은 곧 기력을 차렸다. 이에 식당 측은 신고를 취소했다. 양세형은 처치 후 식사를 마치고 식당을 떠났다.

SBS '집사부일체'에 고정 출연 중인 양세형은 앞서 해당 프로그램에서 심폐소생술(CPR)과 하임리히법 등의 응급처치법을 배운 바 있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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