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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하나 "결혼 전 스폰서? 입에 담기도 구려" 루머에 분노의 반박

강선애 기자 작성 2022.04.15 08:48 조회 2,8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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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하나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배우 유하나가 스폰서 루머에 분노했다.

유하나는 15일 자신의 SNS에 장문의 글을 올려 "사실이라서 가만히 있었던 게 아니라 내가 말 같지도 않은 얘기에 반응해주는 걸 재밌어 할 것 같아 가만히 있었다. 근데 우리 아이도 핸드폰을 하고 엄마도 아빠도, 시댁식구들까지도 저를 걱정하느라 너무 맘 쓰시는 걸 보고만 있을 수 없다"며 자신을 둘러싼 불쾌한 루머에 직접 입장을 밝혔다.

유하나는 "입에 담기도 구린 단어지만 결혼 전에 스폰서가 있었다더라. 기자들이 나와서 루머를 이야기하는 아주 예전 TV방송을 내 얘기인냥 편집해서는 그럴싸하게 짜집기 해서 말이다. 그리고 면허증도 없었던 내가 외제차까지 몰고 다녔고 돈을 보고 남편에게 접근했다고 하더라"며 황당한 루머들에 언급했다.

이어 "난 친구들이랑 노느라 매일을 쓰는 아이였고 오디션 보러 다니면서 드라마 촬영하기 바빴고 그러다 26살에 결혼했고 유명하지 않았으나 남편 덕에 아직도 이름이 오르내리는 두 아이의 엄마이고 최선을 다해 매일을 살고있는 주부"라며 "명품을 휘감게 해주고 외제차를 타게 해주고 드라마를 꽂아줬다는 입에 담기도 거북한 스폰서 같은 거 있어본 적이 없다"고 확실하게 못 박았다.

그러면서 "진짜 설사 있었다고 쳐도, 결혼한지 10년이 지나고 아이가 있는 엄마인데 뭐가 그렇게 재밌다고 이야기를 만드는지. 70대 노인인지 80대 노인인지 지어내도 왜 노인인지 전 우리 할아버지랑도 밖에서 만난 기억이 없다"고 황당해 하며 "사실 아닌 거 가지고 자꾸 이야기 하는 거 이젠 가족 모두 나서서 강경대응 하려한다. 그만하라"고 경고했다.

2004년 영화 '나두야 간다'로 데뷔한 유하나는 드라마 '조강지처 클럽', '솔약국집 아들들', '파라다이스 목장' 등에 출연했다. 지난 2011년 프로야구 선수 이용규와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

[사진=유하나 인스타그램]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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