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7월 2일(수)

영화 스크린 현장

정호연, 美 영화 '가정교사' 캐스팅…조니 뎁 딸과 연기 호흡

김지혜 기자 작성 2022.04.07 09:32 수정 2022.04.07 10:59 조회 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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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연 (넷플릭스 제공)

[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으로 세계적인 사랑을 받은 정호연이 미국 영화에 캐스팅됐다.

6일(현지 시간)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정호연은 브래드 피트가 설립한 영화 제작사 A24가 만드는 영화 '가정교사'(The Governesses)에 캐스팅됐다.

'가정교사'는 프랑스의 유명 작가 앤 세레의 동명 소설을 바탕으로 한 영화로, 3명의 반항적인 가정교사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조 탤봇 감독이 메가폰을 잡으며 조니 뎁의 딸이자 배우 겸 모델로 활동 중인 릴리 로즈 뎁, 칸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 수상자인 르나트 라인제브와 정호연이 주연으로 활약한다. 이 작품은 스페인에서 촬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오징어 게임'에서 활약한 정호연은 한국 최초이자 비영어권 최초로 미국배우조합상(SAG)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며 할리우드에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후 미국 대중문화계의 러브콜도 이어지고 있다. 최근 알폰소 쿠아론 감독의 애플TV플러스 시리즈 '디스클레이머(Disclaimer)' 출연을 확정했으며, 팝스타 위켄드의 노래 'Out of star' 뮤직비디오에 출연하는 등 글로벌 행보를 시작했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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