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 연예뉴스 l 강경윤 기자] 가수 구준엽과 대만스타 서희원이 20년의 세월을 뛰어넘어 부부의 연을 맺은 가운데, 서희원의 전 남편이 SNS에 불편한 감정을 드러내 눈살을 지푸리게 했다.
지난해 서희원과 이혼한 중국 사업가 왕소비는 SNS에 서희원의 여동생 서희제를 언급하면서 "나는 내 아이들이 전혀 모르는 누군가를 아빠라고 부르지 않았으면 한다", "딸과 아들 모두 내 자식들"이라는 댓글을 남겼다.
이에 앞서 왕소비는, 언니 서희원과 구준엽의 러브스토리에 대해 방송에서 말한 서희제를 저격하면서 "왜 언니도 가만히 있는데 네가 날뛰는 거냐. 약을 너무 많이 먹은 게 아니냐. 내 아이들을 위해서 이제 적당히 하라."며 인신공격성 발언을 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서희제는 "누군가 나를 비방했을 때 그에 대해 해명하기보다는 너그럽게 참는 편이 낫다."며 굳이 왕소비의 비난에 맞대응하지 않았다.
서희원은 왕소비와 2011년 결혼해 두 아이들을 낳고 10년 동안 결혼생활을 유지했다. 하지만 지난해 11월 이혼을 발표했고 이후 구준엽과 전화통화가 연결되면서 다시 사랑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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